나는 가시고기라는 책을 읽었다. 이 책을 읽게 된 것은 큰 누나가 가시고기라는 책이 재밌고해서 읽게되었다. 나는 책을 읽기 전에 왜 책이름이 가시고기일까? 라는 생각을 했다. 가시고기는 가난한 아버지와 한 아들 다움이의 이야기이다. 아버지와 다움이가 둘만 살게 된 이유는 다움이 아버지와 다움이 어머니, 다움이가 행복하게 살던 어느 날, 가난한 생활에 못 견디던 다움이의 어머니는 다움이의 아버지와 이혼을 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런 다움이에게는 이겨내기 힘든 백혈병을 가지고 있었다. 항상 다움이 앞에서는 웃음을 보이셨던 아버지....하지만 뒤돌아서면 항상 걱정이 되는 두 가지... 첫째는 다움이의 건강이고 둘째는 다움이의 백혈병 수술비이다. 항상 이것들은 다움이와 다움이 아버지의 가장 무거운 짐이었다. 어느 날, 다움이와 맞는 골수를 찾았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래서 수술을 받았다. 그리고 골수이식 수술에 성공한 다움이는 엄마를 따라 캐나다로 가게 되지만....다움이를 위해 눈을 팔아 수술비를 해결한 아버지...... 하지만 간암이라는 병에 걸리게 되었다. 이 병이 점점 악화되어 결국 다움이의 아버지는 죽게 된다. 이렇게 병에 걸려가면서도 아들을 사랑하는 아버지의 사랑이 가득한 것 같다. 그래서 다움이는 아버지를 가시고기라고 한 것 같다. 엄마 가시고기는 알들을 낳은 후에 어디론가 달아나 버리고 아빠 가시고기가 혼자 남아 알들을 돌본다. 알들이 깨어나고 새끼들이 무럭무럭 자라면 새끼들은 아빠 가시고기를 버리고 떠나는데, 새끼들이 모두 떠나고 난 뒤 홀로 남은 아빠 가시고기는 돌 틈에 머리를 처박고 죽는다. 가시고기와 마찬가지로 다움이 아버지도 다움이를 아끼면서 자신을 희생하는 이야기이였다.

가시고기, 이 책은 너무 슬펐다. 가시고기에 대한 이야기를 찾아보았을 때도 가시고기들은 참 슬프게 살다가 죽는거 같아서 마음이 아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