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더스의 개 |
|||||
---|---|---|---|---|---|
작성자 | 북이초 | 등록일 | 08.07.22 | 조회수 | 96 |
플랜더스의 개 난 오래 전에 엄마로부터 선물받은 이 책을 매우 좋아한다. 너무 어렸을 때 읽은 책이라 다시 한 번 읽어보기로 했다. 이 책에 주인공은 네로와 파트라슈 그리고 제한다스 할아버지.. 매우 가난한 제한다스 할아버지는 파트라슈라는 개를 만나기 전까지 하나밖에 없는 손자 네로와 함께 우유배달을 하며 생활 하고 있었다.그 가난한 살림에서 네로는 유명한 화가를 꿈꾸고 있었다. 하지만 돈이 없어 보고싶은 그림도 못 보고, 그림 대회에서도 돈 때문에 밀려나야만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제한다스 할아버지가 우유배달을 하고 집으로 돌아오던 길에 길가에 쓰러져 있는 파트라슈를 만났다. 파트라슈는 전 주인이 일을 너무 심하게 시키다 탈진하자 그냥 길에 버려진 개였다. 할아버지는 파트라슈가 너무 가여워서 수레에 싣고 집으로 돌아와 네로와 정성스럽게 간호를 하였다. 얼마 후 기운을 차린 파트라슈는 우유배달을 하는 제한다스 할아버지와 네로를 따라 다니다 나중에 할아버지가 쇠약해져 기운이 없자,자신이 수레를 끌었다. 그러던 어느날 .쇠약해질 대로 쇠약해진 제한다스 할아버지는 결국 크리스마스를 얼마 앞두지 않은채 돌아가시고 말았다. 집주인에게 쫓겨나 갈 곳이 없는 둘은 마을에서 가장 부자인 친구 아로아네로 갔다. 네로는 아로아의 얼굴을 소나무 판자에 그려주었다. 그 모습을 지켜본 아로아의 아버지는 네로에게 화를 내며 다시는 아로아와 만나지 말라고 했다. 네로가 가난뱅이라는 것이 아로아의 아버지는 못마땅했던 것이다. 결국 네로와 파트라슈는 항상 우유배달을 하던 곳으로 가기로 하였다. 평소 자신에 집에 우유를 배달했던 집에 도움을 구해봤지만 아로아의 아버지가 네로에게 도움을 주지 말라고 했으므로 모두 쌀쌀맞게 대하였다. 나는 이 장면에서 너무 화가났다. 부모도 없는 어린 네로에게 도움은 주지 못할 망정 어떻게 그렇게 대할 수가 있을까...정말 이해가 가지 않는다. 그렇게 다시 길을 걷기 시작한 파트라슈에 눈에 지갑하나가 눈에 띄었다. 그 안에는 큰 돈이 들어있었고 그 지갑은 아로아의 아버지 것이었다. 둘은 아로아에 아버지에게 지갑을 가져다 드렸다. 그렇게 나쁜 어른에게 말이다...나 같으면 어땠을까???아마도 돌려주지 않았을꺼다...얄미워서... 아로아의 아버지는 기뻐하며 둘에게 자신의 집에서 지내도 된다고 하였지만. 네로는 사양하고 파트라슈를 놓고 가니 잘 돌보아 달라고 하고는 어디론가 떠났다. 파트라슈는 아무것도 먹지 않고 꼼짝을 하지 않고 네로만 찾았다. 그러다가 문이 열리는 순간 재빠르게 도망을 쳐 네로의 발자국을 따라 어느 성당에 도착했다. 네로가 평생을 보고 싶어한 그림이 있는 성당엘... 추위에 죽어가고 있는 네로를 발견한 파트라슈는 그 옆에 누워 함께 죽음을 맞는다. 어린 아이인 네로였지만 파트라슈를 아끼고 보살필 줄 알았고 파트라슈 또한 주인의 은혜와 사랑을 잊지 못하는데 하물며 어른인 아로아의 아버지는 너무 배려하는 마음도 없고 사랑도 없는 몰지각한 사람인것같다. 어떻게 그런 사람이 부자가 되어 살고 있을까???세상 사람들이 네로와 파트라슈 같다면 세상은 평화로와 질것이다. 세상의 어른들이 제한다스 할아버지와 어린 네로처럼 배려하는 마음과 파트라슈처럼 의리를 져버리지 않는다면 평화로운 세상이 될텐데... |
이전글 | 부자되는 경제일기 |
---|---|
다음글 | 21세기의 쟁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