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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없이 주는 나무
작성자 북이초 등록일 08.07.22 조회수 95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제목부터 너무 감동적이기 때문이었다. 이 책은 한 소년에 대한 나무의 끝 없는 사랑 이야기다.
소년은 매일 같이 숲 속에서 나무와 미끄럼틀, 그네타기, 술래잡기 등을 하며 행복한 나날을 보냈다. 하지만 하루 하루 시간이 흐르면서 소년이 나무를 찾아오는 시간이 줄어들었다.
그러던 어느 날 소년은 청년이 되어 찾아 왔다. 나무는 소년이 너무 반가웠지만 소년은 나무에게 돈을 벌게 해 달라고 말한다. 나무는 자신의 열매를 따가라고 했다. 나무는 행복했다.
세월이 흘러 소년은 아저씨가 되어 돌아왔다. 나무는 소년에게 놀자고 했지만, 소년은 이제는 바빠서 못 논다며 나무에게 집을 지을 수 있는 재료가 필요하다고 했다. 나무는 자신의 가지를 소년에게 주었다. 그래도 나무는 행복했다. 나무는 소년에게 베풀면서 행복함을 느끼는 것 같다.
다시 세월이 흘러 소년은 더 나이든 아저씨가 되어 찾아오고, 나무는 그에게 자신의 기둥마저 잘라 배를 만들어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 얼마나 세월이 흘렀을까?
소년은 이젠 창백한 얼굴의 할아버지가 되어 돌아왔다. 나무는 더 이상 소년에게 해 줄 것이 없어 미안한 마음뿐이었다. 할아버지가 된 소년은 이젠 쉬고 싶다고 했다. 나무는 소년을 쉬게 해줄 방법을 생각했다. 그리고 자신의 밑둥을 주욱 펴며 여기에 앉아 쉬라고 했다. 소년은 편히 쉴 수 있었다. 나무는 정말 행복했다. 단지 소년에게 무언가 해 줄 수 있다는 것이 나무를 행복하게 만든 것이다.
나무와 같은 마음을 나도 따라 할 수 있을까? 아마도 어려울 것 같다. 깨끗하고 착한 나무의 마음...... 나도 나무의 마음을 닮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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