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마을에 한 번 넘어지면 삼 년밖에 못 산다는 고개가 있었어요. 그런데 한 할아버지가 장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그만 삼년고개에서 넘어지고 말았어요. 할아버지는 삼 년밖에 살 수 없다는 생각에 시름시름 앓아눕고 말았어요.

그떄 똘똘하기로 소문난 복동이가 찾아와 할아버지의 별을 단번에 고쳐 주었답니다. 삼년고개에서 한 번 넘어지면 삼년을 살지만 두번 넘어지면 육년,세번넘어지면 구년을 살수있다는 거예요. 복동이의 말을 들은 할아버지는 삼년 고개로 달려가 데구르르굴렀어요. 복동이 덕분에 할아버지는 다시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대요. 그때부터 삼년고개는 백년 고개로 이름이 바꾸었답니다.

'삼년 고개 백년 고개'는 아이들에게 여러 관점에서 사물을 바라볼 수 있는 힘을 길러준답니다. 아이들은 보다 창의적이고 넓은 사고력을 가질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어떤 환경에서도 지혜롭게 헤쳐 나갈수 있는 긍정적인 사고를 갖게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