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숙제-어린왕자를읽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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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송지수 | 등록일 | 08.12.26 | 조회수 | 136 |
'나'는 여섯살 때 보아구렁이는 먹이를 씹지않고 통째로 삼킨다는 글을 읽고 그림을 그렸지만 어른들은 '나'의 그림을 보고 모두 다 모자란다고 대답한다. 이에 실망을 느낀 '나'는 그림그리는 것을 포기하고 비행기 조종사라는 다른 직업을 택했다. 비행기 조종사가 된 '나'는 이곳저곳을 날아다니다 비행기 고장을로 인해 사하라사막 한복판에 떨어지게 되었다. 그 곳에서 '나'는 어린왕자를 만나게 되었는데 어린왕자는 양을 그려달라고 부탁했다.그래서 양을 그려주었지만 어린왕자는 만족해하지 못했다. 화가는 '나'는 상자하나를 그려주고는 이 안에 양이 들어있다고 했을 때, 비로소 어린왕자는 만족해했다. 어린왕자는 의자를 돌리고 앉으면 해가 지는 걸 볼 수 있을 정도로 작은 별에 살았다. 그 곳에서 장미를 키웠는데 그 꽃은 자존심이 세고 겸손하지 못했다. 시간이 지나며 그 꽃을 믿지 못하게 되었지만 나중에서야 그 꽃이 자신을 좋아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어린왕자는 자기가 살던 별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지구로 오기까지 임금님, 허영심 많은 사람, 술꾼, 사업가, 관리인,지리학자를 만나게 되면서 어른들을 이해하지 못하게 된다. 지구에서 노란 뱀을 만나고 여우를 만나서 본질적인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것, 다른 존재를 길들여 인연을 맺에두는 일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된다. 어린왕자를 만난지 1년 되는 날 자기자 책임져야만 하는 장미꽃이 존재한다는 사실에 깊은 뜻이 있음을 깨닫고 지구를 떠나 그의 별로 돌아간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 아마도 나는 이런 말을 전혀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이 책은 나에게 있어서 어렸을 때 순수하던 어린아이의 감정을 지금도 현실처럼 느껴지게 해주는 그런 능력을 갖고있다. 처음부터 내가 이 감정들을 갖고 이 책을 본 건 아니지만 이렇게 커버린 후 다시 본 이책은 얼마나 훌륭한 것인지를 깨닫게 해준다. 이 책에서는 어린아이들의 순수한 감정들이 들어난다. 하지만 그런아이들의 순수함과는 동떨어진 어른들은 현실보기와 같이 보이는 데만 생각한다는 점을 이 책에서 나타내준다. 어린왕자라는 이 아이는 현실세게에 물들어 버린 우리와는 전혀 다른아이였다. 언제나 그 속에 넘쳐흐르는 순수함으로 어른이 되어서 까지 변하지 않는 그의 순수함이 난 부럽다. '나도 그처럼 그런 순수함을 잃지 않을까?' 하는 의문도 생긴다. '다른 사람들과 같이 현실세계에 물들어버리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또한 생긴다. 내가 어른이 되면 사라질 순수를 생각하며 난 또다시 이 책을 펼쳐든다. 아니, 이미 난 사라진 순수를 되찾기 위해 이 책을 내 맘속 깊이 새겨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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