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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감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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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의 상인 (5-2 박태훈)
작성자 이정은 등록일 20.07.22 조회수 53

 베니스는 베네치아, 즉 이탈리아의 수도이다. 샤일록은 그곳에서 고리대금업을 하는 고리대금업자이다. 고리대금업이란, 남에게 돈을 빌려 주고 비싼 이자를 받아 돈을 버는 상인이다. 샤일록은 안토니오라는 사람과 극히 사이가 좋지 않았다. 안토니오에게는 바사니오라는 친구가 있었다. 어느 날, 그 바사니오가 한 아가씨를 사랑하게 되었다. 하지만, 바사니오는 그 아가씨가 사는 곳으로 갈 여비가 없었고, 안토니오도 마찬가지였다. 안토니오는 바사니오를 위해서 고리대금업자에게 돈을 빌리기로 한다. 하지만, 베니스의 유일한 고리대금업자는 바로 샤일록이었다. 할 수 없이, 안토니오는 그에게서 돈을 빌리기로 한다. 샤일록은 이 거래 특이한 조건을 내걸었다. 바로, 이자를 받는 대신 제한 날짜 수를 초과하면 안토니오의 가슴살 1파운드를 베기로 했다. 바사니오는 아가씨를 만나 결혼하게 되었지만, 안토니오는 돈을 갚지 못하여 이 사건은 법정으로 넘어갔다. 놀랍게도, 법정의 판사는 바로 변장한 바사니오의 아내였다. 그녀는 매우 지혜로웠기 때문에, 재판을 할 때 샤일록에게 이런 말을 한다: 원고 샤일록은 안토니오의 가슴살을 베어가기를 허락한다. 단! 정확히 1파운드만 베어가야 하며, 그 외에 피를 가져가서는 안 된다. 이 말을 들은 샤일록은 오히려 자신의 가슴이 베인 것 같았다. 세상 천지에도 피를 가져가지 않고 가슴살을 벨 수 있는 사람은 없었기 때문이다. 어쩔 줄 모르는 샤일록을 누르고 결국 이 재판은 안토니오가 이겼다.

 

사실 나는 이 책을 일고 나서 정말 눈물 나게 통쾌했다. 평생 못된 짓만 하고 살았던 샤일록의 코를 납작하게 해 주었기 때문이다. 정말 난 생각지도 못한 판결이었다. 바사니오의 아내가 아니었으면 정말 안토니오의 가슴살은 1파운드 줄었을 수도 있었다. 속담 중에는 '뿌린 대로 거둔다'라는 말이 있다. 이 속담은 착한 일을 하면 복을 받는다는 속담과 거의 유사하다. 이 이야기야말로 정말 이 속담들이 딱! 맞아 떨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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