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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감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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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와 거지-마크 트웨인 (5-2 박태훈)
작성자 이정은 등록일 20.07.18 조회수 25

 

  톰 캔티는 캔디가 아니고 캔티라는 아주 재미난 이름을 지니고 있는 가난한 어린이이다.

 한마디로 톰은 '거지'란 말이다. 반면에 에드워드는 찬란한 귀족 중에서도 왕족인 왕자이다.

 

톰에게는 진짜 왕자를 보고 싶다는 주제넘은 소원이 있다.  그러던 중 어느날, 그 불가능한 소원이 이루어 지는 현실이 되고 말았다. 왜냐하면, 톰이 동냥을 다니던 도중에 에드워드 왕자의 행차를 구경할 수 있는 금같은 기회가 주어진 것이다. 에드워드는 톰에게 관심을 보여, 서로 옷을 바꿔 입어 서로의 생활을 체험해 보기로 한다.  톰은 벼락출세를

하여 왕도 되어 보는 반면, 에드워드는 거지 아이들 무리에 끼어서 왕 흉내를 내다가 두들겨 맞기도 한다는 웃기기도 하고 신통방통한 이야기이다.

 

 사실 나도 가끔은 톰같은 생각을 줄곧 하기도 한다. 내가 왕자, 아니 왕이 될수 있다면 매일매일 맛있는 것도 먹고, 신하들이 내 시중도 들어 줄 수 있을 것이다. 반면에 그런 나태한 생활을 하다 보면 점차 게으른 사람이 되기 쉽다는 단점이 있다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는 맨날 놀고 먹기만 하는 왕족보다는 차라리 동냥을 하며 부지런하고 성실한 삶을 살 수 있는 거지가 낫다고 생각한다.

 이 글을 읽은 친구들은 이런 생각을 하길 바란다. 정말 빈둥빈둥 놀기만 하는 왕이 나을까, 아니면 근면한 성격의 거지가 나을까...?  나는 단언코 후자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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