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청주 봉정초등학교(교장 김덕여)는 미래세대인 학생들의 환경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한 ‘나부터 변화하는 환경 실천 교육’을 9월에 추진하고 있다.

먼저 학급별로 샴푸 바 만들기 체험 학습, 학교 주변 생태계의 생물 다양성 알아보기, 멸종 위기 동식물 탐구 학습 등의 다양한 환경교육 활동을 실시했다. 또한 환경교육 활동 내용을 학교 구성원들에게 두루 홍보하며 학교와 가정이 연계해 1회용품 사용 없는 하루를 실천하는 캠페인을 실시했다.

또한 각 가정에 제로웨이스트 챌린지 관련 제품들(삼베 수세미, 옥수수 전분 빨대, 대나무 칫솔 등)을 구입· 배부해 1회용품 줄이기 운동에 함께 참여하도록 했으며 학생자치회에서는 교내 탄소중립 생활 실천 약속을 마련해 직접 경험하고 실천한 소감을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학교 주변의 생태계 탐구하기 활동에 참여한 3학년 김성종 어린이는 “그냥 지나쳤던 우리 학교 주변에 이렇게 많은 곤충과 풀들이 있는지 몰랐어요. 멀리 있는 멸종 위기의 동물만 아니라 우리 주변의 생물들도 자세히 알아두고 보호하여 우리 주변의 생태계를 함께 지켜나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환경교육 주희란 담당교사는 “학교 공동체가 탄소중립 생활 실천에 함께 참여하여 환경보호 선순환고리를 형성하고 환경 보전 실천 운동 활성화로 기후 위기 대응력을 강화해야 하며 미래세대인 학생들이 친환경 생활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시민으로 자라나도록 환경교육을 해야 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