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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통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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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19-251호> 자녀사랑하기 가정통신문 8호
작성자 강동훈 등록일 19.11.04 조회수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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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청소년 건강행태 온라인 조사에 따르면 13.3%의 학생은 자살생각을 가지고 있고 3.1%는 자살 시도를 하였습니다. 많은 아이들은 초등학교 때부터 이런 생각이 시작되었고 다양한 방법으로 도움을 요청을 하지만 어른들은 미처 알아차리지 못하기도 합니다. 조금만 예민하게 살펴보면 자녀의 극단적인 선택은 막을 수 있습니다.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자녀들이 죽고 싶다는 절망적인 생각을 할 때 보이는 언어, 행동, 정서표현의 신호들이 무엇인지, 가정에서는 어떻게 도울 수 있는 것들에 대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10세 이전의 자녀가 죽고 싶다는 말을 할 때는 어른들이 생각하는 죽음의 개념이 아니라, 너무 힘들다는 호소일 수 있습니다.

죽고 싶다는 자녀의 호소를 무시하거나 야단치지 않습니다.


식사와 수면 습관이 변합니다. 식사를 잘 하지 못하거나 잠을 잘 자지 못합니다.

짜증이 늘어나고 침울하고 우울하게 보입니다.

두통, 복통, 소화불량 등 신체 증상을 호소합니다.

일기장이나 SNS에 죽고 싶다는 표현을 하기도 합니다.

지각, 등교 거부 등 평상시 해오던 일상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합니다.

집에서 대화를 거부하고 무기력하게 누워만 있을 수 있습니다.

반항적이고 공격적인 태도와 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

스스로 신체에 상처를 입히는 위험한 행동을 보입니다.

사후 세계를 동경하거나 자기 비하적인 태도를 보입니다.

자기 주변을 정리하고 평소 아끼던 소유물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어 줍니다.

방에 혼자 있으려고 하면서 인터넷 검색을 자주 합니다.

이상한 물품을 구입하거나 갑자기 여행을 떠나려고 합니다.

언제부터, 왜 그런 생각이 들었는지 물어보세요.

혹시 구체적인 계획을 했는지, 어떤 방법으로 하려고 했는지를, 죽으려는 행동을 시도한 적이 있는지, 물어보세요.


죽겠다는 자녀의 말이 단순한 투정으로 느껴지더라도 자녀의 입장에서는 그 문제는 삶과 죽음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자녀의 입장에 서서 진지하게 이해하고 고통을 나누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만일 어느 시점에서 자살을 감행하려는 전조나 불안한 기운을 느낀다면, 주저하지 말고 전문가의 도움을 요청합니다.

2019115

본 뉴스레터는 교육부가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에 의뢰하여 제작한 자녀 사랑하기편입니다.

봉정초등학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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