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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변덕쟁이 - 유용선
작성자 한윤정 등록일 10.11.01 조회수 364

 

엄마는 변덕쟁이

 

                                         - 유 용 선

 

 

 

사흘전 울 엄마

장바구니 드셨길래

얼른 달려가서

엄마, 이리 주세요.

 

 

그랬더니, 울 엄마

내 아들 착해라.

우리 석이 다 컸네.

 

 

어제도 울 엄

무거운 것 드셨길래

얼른 달려가서

엄마, 이리 주세요

 

 

그랬더니, 울 엄마

아유, 귀찮아.

저리 비켜!

 

 

오늘도 울 엄마

장바구니 드셨는데

우물쭈물 멍 하니

쳐다만 보았지요.

 

 

그랬더니, 울 엄마

뭘 그렇게 보고만 있니?

하여간 요즘 애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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