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변덕쟁이 - 유용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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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한윤정 | 등록일 | 10.11.01 | 조회수 | 367 |
엄마는 변덕쟁이
- 유 용 선
사흘전 울 엄마 장바구니 드셨길래 얼른 달려가서 엄마, 이리 주세요.
그랬더니, 울 엄마 내 아들 착해라. 우리 석이 다 컸네.
어제도 울 엄마 무거운 것 드셨길래 얼른 달려가서 엄마, 이리 주세요
그랬더니, 울 엄마 아유, 귀찮아. 저리 비켜!
오늘도 울 엄마 장바구니 드셨는데 우물쭈물 멍 하니 쳐다만 보았지요.
그랬더니, 울 엄마 뭘 그렇게 보고만 있니? 하여간 요즘 애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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