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석에 누워 하늘을 보았습니다.별들은 안개꽃처럼흐드러지게 피어 있고하늘은 두 팔을 벌려별들을 안아 주고 있었습니다.
어머니, 나도 안아줘요.하늘같이어머니는 아이의 생각을꼭 껴안았습니다.오냐, 하늘보다 더 포근히너를 안아줄께.
풀숲엔 반디가별똥처럼 날고감자 익는 냄새가어머니 품에서 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