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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학년 수학여행을 다녀와서... <학생 기행문>
작성자 동광초 등록일 18.09.21 조회수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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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6학년 박규민 학생이 수학여행을 다녀온 후 작성한 기행문 입니다.


추억에 남을 우리의 6학년 마지막 수학여행

 

917일은 아침 일찍부터 본관과 후관 사이에 6학년 학생들이 모였습니다. 23일 동안의 경주에서의 수학여행이 설레어 730분부터 온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830. 학생들이 모두 모이고 각 반의 버스에 탔습니다. 모든 학생들이 타고나서 우리는 설렘에 조잘조잘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2시간 30분쯤 지나고 우리가 머물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우리는 각자의 방을 배정받고 짐을 푼 다음, 숙소 식당으로 가 맛있게 점심을 먹었습니다.

우리는 다시 버스를 타고 경주의 바닷가로 갔습니다. 그곳에서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바다에 들어가지는 못했지만 친구들이랑 신나게 바닷가에서 놀았습니다. 23일 일정 중 바다는 첫째날에만 있어서 더욱 인상 깊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한국원자력환경공단으로 갔습니다. 그곳에서 한국원자력환경공단에서 하는 일과 방사성 폐기물 등 위험물질 등을 처분하는 원리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전에는 폐기물을 처리하는 원리를 몰라 궁금했었는데 이렇게 모형과 함께 들으니 더욱 실감이 났습니다.

첫째 날 저녁을 먹고 나서 밤에는 달빛 기행을 갔습니다. 안압지에 갔다가 첨성대에도 갔습니다. 안압지의 건물이 물에 비친 모습이 정말 예뻤습니다. 그리고 첨성대를 보았는데 반 바퀴 정도 돌아보니 선생님 말씀대로 첨성대가 기울어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다행히도 더 이상은 첨성대가 기울어지지 않는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둘째 날 아침, 국립 경주 박물관에 갔습니다. 먼저 성덕대왕신종을 보고 녹음한 종소리를 들었습니다. 예전에는 새벽 6시마다 종을 쳤었으나 지금은 종을 보호하기 위해서 타종을 하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성덕대왕신종을 주로 별명인 에밀레종으로 불리는데 선생님께서는 세계에서 인정한 종을 이름이 아닌 별명으로 더 많이 부른다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도 앞으로는 별명인 에밀레종 대신 이름인 성덕대왕신종으로 부르기 위해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성덕대왕신종을 보고 나서는 박물관 2층에 전시되어 있는 신라의 유물들을 보았습니다.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신라 시대의 기술들이 현재보다 뛰어났다는 것이 신기하게 느껴졌습니다.

오후에는 경주월드에 갔습니다. 친구들과 신나게 놀았는데 이것저것 많이 탔었지만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귀신의 잡과 크라켄이라는 놀이기구였습니다. 크라켄은 360도를 도는 놀이기구여서 어지럽기도 했지만 매우 재미있었습니다.

마지막 밤에는 우리 모두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레크레이션! 장기자랑을 하고 친구들과 함께 신나게 놀았습니다.

마지막 날 아침, 불국사와 석굴암에 갔습니다. 불국사가 천년이 훌쩍 넘도록 튼튼하게 세워져 있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또 석굴암은 일제강점기 때에 일본이 억지로 콘크리트로 공사하는 바람에 지금은 유리방 안에서 밖에 보지 못했었지만 이렇게 대단한 조각이 우리나라에 있다는 것이 자랑스러웠습니다.

느리게만 갈 줄 알았던 6학년이 이제 조금씩 막을 내린다는 사실에 조금 속상하고 벌써 수학여행이 끝나버린 것도 아쉽지만 남은 시간이라도 반 친구들과 알차게 보내서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짧고도 길었던 23일 간의 추억은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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