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고등학교총동문회 제28차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19일 개최된 가운데 14대 회장으로 정일근(11회) 회장이 취임하고 안광용(9회) 회장이 이임했다.
이날 1회 등 기수별 동문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에서 안부를 묻고 동문 간 우의 다지는 등 친교의 시간을 보냈다.
또 동문이기도 한 김삼현(9회) 보은고 교감 및 장은영(14회) 군의원과 변인순 부군수, 박경숙 도의원, 김도화 군의원도 자리해 보은고등학교 총동문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축하했다.
대과 없이 회장직을 수행하고 자리에 물러난 안광용 총동문회장은 “그동안 다양한 행사와 사업 통해 동문 간 결속을 다졌고 장학사업 확대 및 모교와의 협력 강화, 동문 간 네트워크를 공고히 다지는데 동문이 관심을 두고 적극적으로 참여했기에 가능했다”며 “동문회 발전을 도모하는데 함께 해준 모든 동문께 감사드린다. 동문들의 애정이 큰 힘이 됐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정일근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는 보은고라는 한 울타리에서 출발했다. 그 시절의 추억과 우정은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소중한 자산이 되었고 그 인연이 지금 동문회를 만들었다”라며 단합을 강조한 뒤 “동문 간 단합은 친목을 넘어 서로의 삶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힘이기 때문에 기수 간 벽을 허물고 마음을 열고 참여할 동문회를 만들겠다”며 “단단하고 따뜻한 동문회를 실현하는데 동문들의 성원과 관심이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김삼현 교감은 환영사를 통해 “보은고등학교 졸업생은 2월 졸업생 79명을 포함해 총 9천524명을 배출했다. 지금 한 해 졸업생 수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이 자리에 참석한 동문의 고교 시절과 비교하면 두 학급도 채 안 되는 숫자이지만 보은고등학교 교직원은 후배들의 진로 진학을 위해 노력하고 학교 발전을 이끌고 있다 동문 간 단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기원한다. 오늘 동문의 만남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남편이 보은고등학교 6회 출신이라고 밝힌 변인순 부군수는 축사를 통해 지역의 명문사학인 보은고등학교 총동문회 회장 이취임식을 축하했다.
행사 후 이어진 ‘동문 화합의 밤’에서는 동문들이 직접 준비한 노래와 공연을 펼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기수별로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등 여흥을 즐기며,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학창 시절의 추억을 나누는 정겨운 시간이 이어졌다.
한편 보은고 총동문회 차기 임원은 △회장 정일근(11회) △부회장 박영진(11회) △감사 김규식(4회) △운영이사 김홍현(9회), 김홍대(10회), 맹주연(11회), 곽종근(11회), 곽노성(12회), 김창식(12회), 육영민(12회) 라웅(13회), 황순만(14회), 김달형(14회), 류정환(14회), 전철우(15회) △사무국장 박재혁(14회) △수석사무차장 최덕용(17회) △사무차장 김영태(19회) △재대전회장 이희범 △재청주회장 김창식씨가 맡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