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고등학교 총동문회가 지난 19일 저녁 모교 강당에서 제28차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갖고 정일근(11회) 동문이 신임 총동문회장에 취임했다.
300여명이 함께한 이 자리에는 변인순 부군수, 박경숙 도의원, 김도화, 장은영 의원 등 내빈도 참석해 보은고와 동문회 발전을 기원했다.
정일근 회장은 “기수 간의 벽을 허물고, 모두가 마음 놓고 참여할 수 있는 동문회를 만들겠다”며 “동문 한 분 한 분의 관심과 참여가 있어야 우리가 꿈꾸는 단단하고 따뜻한 동문회를 실현할 수가 있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또 “우리가 하나 될 때 동문회는 더욱 빛나고, 지금 이 순간부터 함께 걸어간다면 보은고 총동문회의 내일은 더욱 자랑스러워질 것”이라며 “여러분과 함께 소통하고 단합하며, 다음 세대에 물려줄 더 멋진 동문회를 만들어가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총동문회에서는 이날 행사에서 지난 임기 동안 총동문회를 이끌어 온 안광윤(9회) 이임 회장과 김홍철 직전 사무국장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공로패를 전달했다.
이에 앞서 안광용 이임 동문회장은 “부족한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동문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동문 간 결속을 다지고 모교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 덕분”이라고 감사를 표혔다
1976년 개교해 올해로 개교 49년을 맞이한 보은고등학교는 금년 졸업생 79명 포함 총 9,52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충북지역의 명문 사립고로 자리매김하며 지역사회 발전을 이끌 인재들을 꾸준히 배출해 왔다.
그 대표적 인물이 보은군수로 활동하고 있는 최재형 군수로 보은고 4회 동문이다.
특히, 1년후인 2026년 개교 50주년을 맞이하게 된 보은고는 학교와 동문사회 모두가 이를 기회로 더욱 희망차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