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고등학교(교장 윤여찬)가 지난 2일, 전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서울 및 경기도 일원에서 ‘2025학년도 1일형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대학 견학과 문화·예술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진로에 대한 구체적 비전을 세우는 데 중점을 두고 운영됐다.

1학년은 국립중앙박물관과 중앙대학교를, 2학년은 서울랜드와 국립현대미술관(과천관), 서울대학교를 방문했다. 체험학습은 역사·문화 유산과 예술작품 감상을 통해 감수성을 기르는 한편, 대학 캠퍼스 투어와 전공 설명을 통해 학생들의 진학 동기 부여와 진로 탐색을 도왔다.
특히 중앙대학교와 서울대학교 방문 시, 각 학교 홍보대사 및 재학생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학생들은 구체적인 대학 생활과 입시 정보, 진로 설정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을 얻는 시간을 가졌다. 이상윤 1학년 담임교사는 “이론으로만 접하던 대학과 진로에 대해 학생들이 직접 경험하고 고민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3학년 학생들은 고려대학교를 방문해 입시 정보를 청취하고 캠퍼스를 둘러본 뒤 졸업앨범 촬영을 진행했다.
윤여찬 교장은 “이번 체험학습은 단순한 외부 활동을 넘어, 학생 개개인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 실질적 도움이 되는 교육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체험 중심의 진로교육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