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고등학교 2학년 18명의 학생들이 뱃들프리마켓 운영으로 얻은 수익금으로 무료급소를 이용하는 어른들에게 선물을 하고 배식봉사를 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지난 19일 무료급식소를 찾은 학생들은 할머니들을 자신의 할머니인냥 반갑게 맞으며 인사하고 어르신들이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도왔다.
모두 ‘디자인씽킹과 비즈니스모델’ 선택과목 수업을 받는 학생들이다.
학생들은 이 수업을 받으면서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의 발전을 목표로 하면 좋겠다는 발전적 대안을 제시하며 성장을 거듭했다.
학생들이 기획한 프로그램은 ‘밝은 보은, 함께 만들어요!! 2024. 뱃들 프리마켓’. 지난 5일 뱃들공원에서 프리마켓을 운영,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기획단계부터 학교 밖 청소년들과의 협업을 진행한 프로젝트는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프리마켓을 구상했다. ‘밝은 보은’은 미래에 대한 희망과 함께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한다는 의지를 상징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은 이론적 지식을 실제 상황에 적용하고, 사회적 책임감을 키우며 성장하고 있다.
프리마켓 운영에서 얻은 수익금을 기부할 기부처를 정하는 것도 학생들에겐 고민이었다. 여러차례 회의 끝에 학생들은 보은무료급식소를 선택했다. 작지만 소중한 기부금이 보은군의 가장 큰 문제인 초고령화를 겪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되고 보은을 지켜온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던 학생들의 마음이 담긴 선택이었다.
학생들은 어르신들이 좋아할 간식을 준비해 정성스럽게 포장해 전달하고 자리 안내 및 식사 과정을 도와드리며 큰 보람을 느꼈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 이러한 활동을 통해 봉사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금 깨닫고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청소년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하게 되었다며 한뼘 성장한 모습을 보여줘 어른들로 대견하다는 칭찬을 받았다.
이와함께 지역사회를 위해 더 많은 활동을 계획하고, 나아가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모색하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학생들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 어르신들을 포함한 모든 주민들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러면서 봉사활동이 학생들에게 사회적 책임감을 키우고, 자신과 사회의 문제 해결에 주도적으로 나서는 힘을 키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배정숙 지도교사는 “‘뱃들 프리마켓’은 단순한 행사 그 이상으로, 학생들이 함께 만들어낸 소중한 경험이며, 미래 진로 선택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를 위해서 청소년으로서 해야 할 일을 깊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며 “아이들이 많이 대견하다”고 말했다.
‘디자인씽킹과 비즈니스 모델’ 학생들은 성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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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보은고등학교 | 등록일 | 24.07.04 | 조회수 | 15 |
‘디자인씽킹과 비즈니스 모델’ 학생들은 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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