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고등학교(교장 김진환)는 지난 15일 ‘제33회 보천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약 3년만에 개최된 이번 33회 보천제는 학생 스스로 기획과 진행을 펼쳐나갔으며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가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숫포러스, 4행시짓기, 보드게임이 펼쳐졌으며 배쓰밤 만들기, 무드등 만들기는 물론 먹거리장터도 운영해 평소의 실력과 끼, 예술을 발산했다.
학급별 합창을 선보인 ‘현song 뮤직테라피’, 넋두리 밴드의 공연, 교사들의 댄스와 노래 무대 그리고 다양한 체험 부스와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제작한 결과물 전시는 너무도 알차고 보람됐다.
1부와 2부로 진행된 이날 보천제는 학생자치회의 문예부가 기획부터 실행, 평가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주관함으로써 학생이 중심이 된 행사로 운영되었음을 자타가 공인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윤다래(3학년) 문예부장은 “긴 코로나 19로 인해 고등학교에서의 추억이 많지는 않았지만 3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모두가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너무도 행복했다.”고만족감을 감추지 않았다.
김진환 교장도 “3년만에 개최된 ‘제33회 보천제’를 보면서 우리 학생들의 살아 넘치는 꿈과 끼, 실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오늘 뜻깊고 건강한 축제를 가진 만큼 이를 바탕으로 코로나19를 넘어 건강하고 행복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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