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대구광역시장배 전국사격대회 화약총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차지한 사격부 김완희 선수.

보은고등학교(교장 김진환)가 2일,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대구국제사격장에서 개최된 제5회 대구광역시장배 전국사격대회 화약총 개인전에서 보은고에 재학중인 김완희(3학년)선수가 금메달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3일간 펼쳐진 이번 대회에 출전한 사격부 주장 김완희 선수는 대회 첫날 공기소총 종목에서 경기력 난조를 보이며 아쉽게도 결선에는 진출하지 못했다.
대회 이튿날 화약총 3자세 종목에서는 결선에 진출해 메달 사냥의 기회를 노렸으나 아쉽게 메달 획득에는 실패하고 말았다.
다시 마음을 가다듬은 김 선수는 대회 마지막 날 화약총 복사 종목에서 특유의 집중력을 발휘해 시종일관 상위권에서 경기를 이끌며 610.5점을 기록하여 우승을 차지했다.
그 동안 교외 훈련장을 이용하는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 훈련을 해온 김완희 선수는 2022년도부터 새롭게 리모델링한 보은고 사격장에서 실력을 갈고 닦았고, 고등부 전담 운동부지도자가 배정되어 보다 효율적인 훈련에 매진한 결과 뜻깊은 우승메달을 목에거는 결과를 도출했다.
사격부 학생들 역시 전제적으로 기량이 향상되고 있어 보은고는 올 한해 펼쳐질 각종 사격대회에서 명문고로서의 저력을 발휘해 값진 성적을 거둘 것이 기대된다.
감독을 맡은 민주홍 교사는 “교내의 새로운 사격장에서 고등부 전담 지도자와 훈련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충청북도교육청과 보은교육지원청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고 잘 준비하여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좋은 성적으로 보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