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박미선 관장)은 지난 3일 보은고등학교(교장 고순석) 봉사동아리인 ‘인터랙트’학생 14명과 함께 치매예방 도구를 제작했다.
이날 제작된 치매예방 도구는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를 받고 있는 17명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며, 여기에는 학생들이 정성스럽게 쓴 편지도 함께 넣어 감동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보은고 ‘인터랙트’동아리는 작년 까지만 해도 어르신을 직접 찾아뵙고 말벗 서비스와 일상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를 진행했으나 올해에는 코로나 19로 인해 외출과 집단 프로그램 참여에 어려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치매 예방 도구인 식물 키우기, 부채 색칠하기, 걱정인형을 제작해 공급하고 있다.
이예원 동아리 회장은 “치매 예방 도구를 준비하려다 보니 처음이라 여러 가지 어려움도 있었다”면서 “친구들과 함께한다는 것이 의미가 있었고, 혼자 계시는 어르신들께서 우리들이 준비한 치매 예방도구를 잘 활용해 인지능력 향상과 건강유지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은 희망을 기대했다.
박미선 관장은 “바쁜 학업 중에도 어르신을 생각해 준 학교와 학생들에게 감사에 마음을 전한다”며 “치매예방도구를 제작해 어르신들께 전달하라고 기탁한 이번 일을 발판삼아 인터랙트 학생들의 봉사활동이 지속하기를 희망한다”고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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