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고등학교(교장 고순석)에 재학 중인 2학년 최지현 학생이 내년 1월 17일부터 9박 10일간의 일정으로 한일역사문화교류 탐방단의 일원으로 일본에 가게 됐다고. 보은고에 따르면 이번 한일역사문화교류 프로그램은 학교법인 후쿠오카여학원과 공익재단법인 일한문화교류기금에서 실시한 것으로, 모든 공식적인 비용은 일본 측에서 부담한다. 전국에서 최종 20명이 선발된 이번 프로그램은 후쿠오카여학원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번 한일역사문화교류 프로그램은 한.일고등학생 심포지엄과 홈스테이를 통해 현지 일본인 학생 뿐 아니라 가정과의 교류가 이루어진다. 또 다자이후시의 덴만구, 큐슈국립박물관, 오오노죠 유적, 미즈키 유적, 아리타야키 체험, 나가사키의 기독교 탄압 유적지 등의 방문을 통해 큐슈지역의 역사와 중요 문화유적지를 둘러보는 시간을 갖는다. 아울러 지진재해 복구가 진행 중인 미나미아소지구와 아소신사신전 복구 공사 현장 방문은 자연재난에 대처하는 일본사회와 일본문화를 살펴볼 예정이다. 보은고 관계자는 “한일역사문화교류를 통해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사회를 뛰어넘어 한일 간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인적교류를 통한 소통의 경험은 학생에게 미래를 위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최지현 학생은 일본 탐방을 통해 세계 견문을 넓히고, 자신의 꿈을 실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