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고 김단실 학생(사진 중앙)이 한-뉴질랜드 농어촌 청소년 어학연수 평가회에서 대상 수상 |
[KNS뉴스통신=남윤모 기자] 충북 보은군 보은고 김단실 학생(사진)이 지난 4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전국 농어촌지역 해외청소년어학연수 평가 보고대회에서 최고의 영예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김 양은 지난 2015년 12월 20일 한국과 뉴질랜드 간 FTA발효에 따라 농어촌지역에 1년 이상 거주한 농어업인의 자녀 중 중학교 2-3학년과 고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8주간 농어촌지역 청소년 뉴질랜드 어학연수를 다녀왔다.
어학연수 학생 선발은 농림축산식품부 교육문화정보원에서 1차 서류심사, 2차 영어능력검증시험, 3차 면접을 통해 지난 6월9일 최종합격자 150명을 선정했다.
지난 7월 출국해 8주 간 뉴질랜드 현지 25개 국공사립학교(Canterbury, Waikato, Malborough)에 4-10명이 분산배치 돼 현지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받으며 영어수업(ESL) 및 현장체험학습에 참여했다.
이렇게 선발된 학생들의 어학연수 비용은 전액 국비로 지원됐으며, 연수생은 별도로 주당 20 뉴질랜드달러(NZD)의 생활비를 지급받았다.
김단실 학생은 이 프로그램에 따라 지난 7월17일부터 9월10일까지 뉴질랜드 Nayland College에서 어학연수를 받았다.
김 양은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전국의 150명 중 영어 소통능력 테스트, 자기소개서, 농촌의 미래를 대비한 에세이, 영문으로 작성한 귀국 후 프로그램 소감문 작성, 현지교사들의 평가를 합산해 대상을 수상했다.
김 양은 이번 대상 수상으로 싱가포르를 1개월 간 무상으로 어학연수를 다녀올 수 있는 특전을 부여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김단실 학생은“뉴질랜드의 자연환경보호활동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평소 관심이 있던 생명화학분야를 열심히 공부해 농촌지역의 환경발전을 위해 공헌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보은고 고순석 교장은“김단실 학생은 뉴질랜드 현지교사들로부터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며”학업성적도 우수하고 인성도 훌륭한 장래가 촉망되는 학생으로 지역사회를 이끌어갈 인재“라고 평가했다.
남윤모 기자 ltnews@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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