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덕중 '하늘에서 본 우리 마을' 드론 촬영 기부 눈길

 

보덕중학교 학생들이 우리마을 드론 전경사진 기부 프로젝트를 진행해 눈길을 끈다.

11일 보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보덕중 학생들이 지난해 진행한 드론 교육활동 결과물인 우리 마을 전경 사진을 해당 마을회관에 전달했다. 

학생들은 마로면, 탄부면, 장안면 등 보덕중학구 내 초등학교 포함 마을 등 12곳의 사진을 드론으로 촬영했다.

 이 프로젝트는 보덕중 "발명동아리AHA'가 보은교육지원청 작은 어울림 동아리 사업 공모에 뽑혀 진행됐다.

지난해 9월까지 방과후 교육활동과 연계 드론의 기초, 기본 조종 연습, 항공 촬영을 위한 자격 취득 교육을 했다.

10월 11월 중에 드론 촬영과 사진 선정, 편집을 거쳐 액자를 제작했다. 이후 우리 지역 아름다운 모습을 공유하기 위해 보덕중과 보은교육지원청 행복교육센터 내에 작품을 전시했다.

이 교육 활동을 통해 무인멀티콥터 자격 1종 1명, 4종 1명이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자 자격증을 취득하게 됐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강지오군은 "마을회관을 찾아 액자를 전달할 때 기특하다며 어르신들이 손수 깍아주신 더없이 맛있는 사과는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을 전달받은 마을 주민들은 " 우리 마을이 이렇게 포근하고 아름다움을 새삼 느끼게 됐다"라며 학생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