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백운중 모든 선생님들께

졸업식을 앞두고 졸업하는게 너무 아쉬워서 이렇게 편지를 쓰게 되네요

지금 생각하니 처음 백운중학교에 들어왔을때가 생각 나네요

처음 백운중에 들어왔을땐 모든게 낯설고 두려웠는데 몇년 같이 지내고 나니

이제는 헤어지기 싫고 다시 중학교를 다니고 싶은 마음이 남아 있습니다

백운중학교를 다녔던 시간은 정말 좋았던 것 같습니다

우리가 때쓰고 투정부려도 다 받아주시고 사랑해주셨던 담임선생님

겉으로는 무서워 보였지만 마음은 따뜻하셨던 과학 선생님

우리의 안 좋은 수업태도로 화는 많이 내셨지만 많이 걱정해주셨던 영어선생님

매일 재밌는 수업자료로 수업을 재밌게 해주셨던 기가 선생님

최선을 다해 우리를 가르치시려했던 수학 선생님

체육 시간때에 매일 자유시간을 주시던 체육선생님

재밌는 역사 영상을 보여주시면서 수업을 하시던 사회 선생님

초임이셨지만 수업을 재밌게 해주시고 우리와 친하게 지내셨던 음악선생님

다른 학교에서 오셨던 일본어,미술 선생님과 배움터 지킴이 선생님 주무관님

여사님 행정실장님까지 다 잊지 못할꺼 같습니다

눈이 올때마다 다같이 나가 눈을 치우던 것과 다같이 축제 준비를 하던 것과

체험학습을 다녀온 것 모두 다 잊지 못할꺼 같습니다

비록 저희는 졸업하지만 선생님들 모두 잊지 않고 선생님들이 해주신 말씀들을

기억하고 열심히 고등학교 생활 하겠습니다

백운중학교 선생님들 모두 감사하고 존경합니다

From 전 3학년 1반 1번 강민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