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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의방법
작성자 오헌철 등록일 11.05.03 조회수 58

감자와 고구마의 비밀

  윈 푸드의 대표 주자 감자와 고구마는 둘 다 구황식물. 녹말이 풍부해 식사 대용식으로 충분하다. 칼로리만 놓고 보면. 감자 100g이 72kcal, 고구마 100g이 약 100kcal로 감자를 먹어야 할 것 같지만 중요한 것은 식이섬유! 감자 1개에는 식이섬유가 1g, 고구마 한 개에는 식이섬유가 3g이 함유돼 세 배 정도 차이가 난다. 하루에 약 20g 정도의 식이섬유를 섭취하는 것이 대사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도기 때문에 세 끼 식사 중 한 끼를 고구마 2개로 대산하면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 혈당지수도 감자보다 고구마가 우수하다. 혈당지수란 섭취한 혈당의 상승 정도와 인슐린 반응을 유도하는 정도. 혈당지수가 높은 식품은 혈당을 빨리 상승시켜 단 시간에 인슐린 분비를 자극해지방 합성률을 증가시킨다. 감자는 혈당지수가 70이 넘지만 고구마는 식이섬유가 많아 소화 흡수속도가 더디기 때문에 혈당지수는  감자보다 낮은 약55정도. 게다가 고구마 특유의 단맛이 다이어트 중 빵이나 과자에 대한 유혹을 줄이는 데도움을 준다. 생리 전 단 음식이 당길 때 고구마를 권하는 이유도 칼륨이 많아 부기는 줄이면서 단맛에 대한 대리만족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아침식사의 비밀

  미국의 'The National Weight Control Registry'에서 최소 13.6kg, 평균 33kg이상 체중 감량에 성공한 후 1년 이상 감량 체중을 유지한 성인 4000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78%가 매일 앛미식사를 한다고 답했다. 아침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야식 증후군(하루섭취량의 절반 이상을 오후6시 이후에 먹는 것)을 없애고 군것질 조절에 도움이 된다는 것. 반면 아침 식사를 건너뛰게 되면 밤 사이 공복이 길어지면서 지방 흡수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악성 비만 체질이 되기 쉽다. 아침을 굶고 활동을 하면 체내 에너지가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칼로리 소비가 높아도 몸의 에너지를 저장하려는 경향이 커진다. 아침은 괜찮을 거라고 지나치게 과식하면 위가 늘어나고 인슐린 분비량도 증가해 인체가 산화 스트레스를 받는다. 2/3공기 정도의 련미밥과 나물 반찬 위주가 가장 좋다.

 

무가당 음료, 무설탕 음료의 비밀

  오렌지 주스 광고를 보면 '무가당 음료'를 강조한다. 무가당 음료는 말 그대로 당을 첨가하지 않았다는 것. 기존의 당까지 제거했다는 말은 아니다. 오렌지 주스에는 오렌지가 들어 있기 때문에 과당이라는 단순당이 존재한다. 따라서 무가당 음료라 해서 칼로리가 없는 것은 절대 아니다. 칼로리가 0인 콜라는 인이나 나트륨이 들어 있어 다이어트 중 골다공증의 위험을 증가시키고 부종을 야기할 수 있다. 또 무설탕 음료에 많이 사용하는 설탕 대용 감미료인 아스파탐의 경우 설탕보다 단맛이 약 1001ㅐ 이상 높다. 칼로리가 그램 당 4kcal이지만 적은 양으로도 단맛을 강하게 낼 수 있어 일시적으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식이섬유나 비타민, 무기질 없이단맛만 나는 음료의 경우 오히려 입맛 교정 트레이닝을 방해할 수 있다. 인공적인 것보다 고구마, 바나나, 사과 같은 자연 식품에서 단맛을 찾는 게 건강에도 좋고 입맛 교정에도 바람직하다.

 

수면 후 부기의 비밀

  잠을 자지 않고 활동을 하면 활동 에너지 양이 늘기 때문에 단기간에는 체중이 줄 수 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적정량의 수면을 취하지 않으면 신체주기리듬이 파괴돼 몸에 무리가 간다. 또 낮 동안 여러가지 요인에 의해 높아진 혈압은 수면을 취하면 낮아지는데 그만큼 수면시간이 짧으면 혈압에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무엇보다 수면 시간이 짧아지면 위에서 분비되는 그렐렌이라는 식욕 증가 호르몬이 분비되므로 깨어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오히려 식사량이 증가하는 부작용이 생긴다. 전문가들이 뽑은 다이어트에 적합한 수면시간은 6~8시간 정도. 수면의 양이 줄면 앞서 말한 식욕 증가 호르몬인 그렐린이 증가하게 되고,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가 떨어지면서 단 음식에 대한 욕구가 생겨 오후만 되면 '달달한' 커피와 빵 등의 간식거리를 찾게 되는, 이른바 수험생 증후군이 생길 수 있다. 수면의 질도 중요하다. 성장호르몬이 가장 많이 증가하는 새벽 2~3시, 밤 12시에는 수면을 취해야 높은 수치의 성장호르몬이 충분히 분비될 수 있다. 이제 와서 성장호르몬이 무슨 소용이냐고? 모르시는 말씀. 성장호르몬은 어린이에겐 성장을 도와주고 성인에겐 근육합성과 지방연소를 촉진시키기 때문에 일찍 자고 푹 자는 것이 다이어트에 큰 도움이된다.

 

유전자의 비밀

  DNA 검사를 통해 내 체질에 맞는 다이어트 방법을 찾아낼 수 있을까? 영양유전자학과 영양유전체학으로 구성된 영양유전학은 지방 조직에서 분비되는 이디포넥틴이란 물질을 구성하는 유전자 ACDC gene이 유전자형에 따라 식이요법을 할 때 효과가 다른 것으로 연구했다. 이처럼 똑같은 저킬로리 다이어트를 해도 취약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면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다른 프로그램으로 보정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 비만뿐 아니라 당뇨, 심장병과 같은 심혈관질환에 취약한 유전인자도 판단할 수 있다. 그러나 결국 비만이라는 것은 생활습관병이기 때문에 100% 유전자 탓만 할 수 없다. 아무리 천성적으로 좋은 유전자를 갖고 있어도 잘못 길들이면 취약한 유전자를 갖고 있느니만 못하다는 것이 비만 연구자들의 공통된 견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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