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준의 "달밤" 을 읽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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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찬형 | 등록일 | 14.12.10 | 조회수 | 63 |
문안에서 성북동으로 이사온 주인공은 황수건이라는 사람을 만나며 이곳이 시골임을 실감하게 된다 신문보조배달원이었던 황수건은 짱구머리에 손과팔목과는 대조적으로 작고 가느다란 외모에 우둔하고 모자란 못난이다. 그는 삼산 학교의 급사로 있다가 쫓겨나 아내와 함께 형님 집에 얹혀살고 있다. 주인공은 황수건의 순박함을 좋아하여 그와 자주 대화를 나누게 되며 그의 실속없는 참견을 모두 들어준다 신문배달원이 되는것이 평생의 소원인 황수건은 성북동 지역이 따로 하나의 구역으로 나뉘면서 배달원이 될 기회가 왔다며 좋아한다 ,하지만 그는 보조 배달부자리마저 빼앗기게 된다 황수건은 삼산 학교에 다시 들어가기 위하여 새급사의 힘을 시험하는 등의 엉뚱한 노력을한다. 주인공은 그에게 장사라도 하라고 및천원으로 삼원을 준다 . 황수건이 참외 장사를 하긴 하였으나 밑천만 까먹었고 , 그의 아내는 시댁 동서와의 갈등으로 집을 나가버린다. 어느 달밤에 , 담배를 피며 서툰 노래를 부르는 황수건을 보며 주인공은 그에게 연민을 느끼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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