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의 만무방을 읽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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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승수 | 등록일 | 14.12.02 | 조회수 | 64 |
응칠이라는 한 사내의 평소 일과 로 이야기는 시작한다. 그는 매우 자유분방하여 산을 돌아다니며 송이버섯이나 따고 남의 집 닭을 잡아먹는 등의 자유로운 활동을 보여준다. 그러던 어느날, 자신의 동생 응오의 논에 있는 벼가 없어지는 괴이한 일을 성팔로부터 듣게 되었지만, 전과가 많은 응칠이에게는 썩 좋은 소식은 아니었다. 자신의 동생의 벼를 훔쳐간 도둑놈을 잡기 위해 밤에 밭에 갔다가 벼를 훔치는 도둑을 발견해 숨어있다가 덮쳤다. 하지만 동생의 벼를 훔쳐간 건 다름 아닌 자신의 동생 응오였다. \ 책을 읽으면서 초반이나 중반까지는 자유분방한 응칠이의 삶이 과연 무엇에 영향이 미칠까라는 점에 집중을 했다. 하지만, 중간중간 나오는 당시 조선후기 사람들의 궁핍한 삶에대한 묘사들은 나의 초점을 바꾸어주었다. 그리고 마지막에 자신이 기른 벼를 훔칠 수 밖에 없었던 응오의 모습은 내가 지금까지 봐왔던 백성들의 궁핍한 삶을 보여주었던 모습 중 제일 와닿았고 당시의 삶의 모습이 잘 표현 되었다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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