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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이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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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준 <달밤>
작성자 이수연 등록일 14.12.14 조회수 57

서술자인 나와 천진한 품성을 지닌 황수건이라는 못난 사내가 엮어내는 이야기 이며 황수건이 각박한 세상사에 부딪혀 아픔을 겪는 모습이 중심을 이룬다

'나'는 문안에서 성븍동으로 이사와 황수건을 만나게 된다 그는 비록 못난이지만 천진하고 순박한 사람이다

아내와 함께 형님집에 얹혀살면서 학교 급사로 일하던중 쫓겨나 신문 배달 보조원 일을 한다

그의 희망은 원배달원이 되는것이다

그러나 그가 못난이 라는 이유로 그 꿈은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나' 는 그의 순수한 모습에 공감하고 그가 배달원 자리마저 잃자 그가 급사로 있던 삼산학교 앞에서 참외 장사라도 해보라고 돈 삼원을 준다

그러나 참외장사 마저 실패하고 아내는 달아난다

달포만에 찾아온 황수건은 포도를 대여섯 송이 사왔다며 '나'에게 준다 그러나 곧 쫓아 온 사람 때문에 포도원에[서 훔쳐온 것이 들통이 난다 나는 포도값을 물어즈고 그의 마음을 알기에 아무말도 하지않는다 그후 어느 날밤 나는 그가 서툰노래를 부르며 지나가는 것을 본다 나는 그를 부르려다 무안해 할까봐 얼른 나무그늘에 몸을 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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