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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임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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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하연 등록일 15.09.23 조회수 52

나에게 아직 꿈이란 어렵고 또 생각하기 힘든 문제이기도 하면서 꼭 필요한 존재 이다.

항상 선생님들과 어른들 께서 물어보신다. "너의 꿈은 뭐니?" 그럴때 마다 난 "아직 잘 모르겠어요" 하고 답 하곤 한다. 난 항상 꿈이 무엇이냐 물었을때 당당하게 제 꿈은 이것이에요. 하고 얘기하고 말 할 수 있는 애들이 부럽곤 했다. 그러면서 항상 생각했다, '내가 잘하는것이 과연 뭐가 있을까?' '잘하는것과 관련된 직업을 찾아 꿈을 가질 수 있을까' 이런저런 생각에 잠기다 보면 결국 '아, 언젠간 나도 좋아하는걸 찾고 또, 잘하는걸 찾고 꿈을 가질 수 있겠지' 하곤 막무가내로 그냥 생각을 정리 해버리곤 한다. 또, 항상 진로 시간이 되면 꿈에 관련된 것들을 많이 하는데 그때마다 또 꿈이 없어 무척 불편하고 자신의 꿈에 관련해 어느 학교를 갈 것인지, 어떻게 해서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인지 계획을 세워나가는 애들과는 다르게 가만히 지금의 꿈을 아무 직업이나 생각해 대처하려는 내가 비교되 보이기도 하곤 했다. 이제 곧 고등학교를 올라가면서 나에게 꿈이란 지금 보다도 더 중요한 존재가 될 텐데 어떻게 해야할까 막막하고 답답하기만 하다.

나도 누군가가 물어볼때 한치에 고민도 없이 "제 꿈은 이것이에요" 하고 말할 수 있는 날이 올 수는 있을까? 어떨땐 선생님이 하고 싶기도 하고 어떨땐 스튜디어스가 하고 싶기도 하고 어떨땐 카피라이터도 하고 싶어하며 자꾸 갈팡질팡 하는 내가 답답하다.

누군가가 내 꿈을 대신 찾아주고 대신 이뤄주는 것이 아니니까, 꿈을 찾는 일도 이루는 일도 다 내가 노력해서 해야겠지. 이제부터라도 내가 잘하는게 뭘까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그것과 관련된 직업을 알아보고 또, 그 직업들을 더 자세히 알아보며 나에게 꼭 필요한 존재인 꿈을 찾아나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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