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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임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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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작성자 임하연 등록일 15.03.30 조회수 55
안녕 이선영 나 오늘 올리꺼 다 올렸는데 그래도 편지 답장은 해줘야할것 같아서 더 쓰고있어 사실 지금 안쓰면 잊어버리고 답장 못할까봐 ㅋㅋㅋㅋㅋㅋ 니 편지 읽고나니까 토요일 일요일날 있었던 일들이 또 생각난다
토요일이였나 너희집에서 잤던게 치킨도 먹고 재밌었다ㅋㅋㅋㅋㅋㅋ 오랜만에 한 크아도 재밌었어 진짜 특히나 그 꼬물이 내돈 2천원 날아갔긴했는데 그래도 재밌었다. 언제한번 또해 레벨업해야지 어, 또 뭔 일있었더라 설윤주보러 간다고 버스시간 3분남기고 버스타러 뛰어갔던것도 생각난다 엄청 뛰었지 설윤주네가서 아이스크림 먹고 또 먹고 또 먹고싶다했었는데 물론 너도 아 수학쌤한테 니삐졌다고 카톡보냈던것도 그때였지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설윤주네 있다가 노래방가고 아 진짜 재미있게 놀려그랬는데 어찌저찌 하다가 난 어깨만 부상당했어 후. 맞다 나 사실 너한테 그 1년다되가는 나만 몰랐던 얘기를 들었을때 약간 서운한 감정이 없지않아 있었는데 이제라도 알게된게 어디야 그치? 많이 좋아하진 않지만 오징어칩도 받았으니까 풀어줄께 아 근데 진짜 나 완전 놀랐다? 그냥 듣고나서 멍 - 이느낌 이라해야하나 사실 오늘아침에 일어나서 갑자기 또 생각났었는데 꿈인줄. 
나 메모에 있는거 지웠어 나 뒤끝없다? 진짜. 아아아아 요즘 시간 왜이리 빨라 엘티이야 아주. 그치 너도 그렇게 생각하지 너랑 같이 아점 낙지볶음 먹었을때가 바로 어제같은데 아, 헐 그건 어제 맞네? 그럼 아, 효봉쌤 스승의날때 반티입고 응 그랬던게 엊그제 같애 생일챙겨 드렸던거랑 남자애들이랑 싸웠던거 그냥 다 난 내가 아직 3학년이란게 얼떨떨한거 같아 가끔 프린트 받을때 아직도 학년쓸때 가끔 2학년이라고 쓴다ㅋㅋㅋㅋㅋㅋㅋ 뭐 이제 적응되가고 있긴해 이제 고등학교 걱정도 되가고? 이제 또 금방 훅지나가서 우리 수학여행 가고있다 아 졸업하기 싫은데, 
내가 왜 이얘길 편지에 쓰고있냐 .. 나 분명 시작은 주말동안 있었던 얘기에 관한거였는데 어느새 졸업얘기로 넘어왔어 그러다보니까 편지도 길어졌네 나도 항상 편지쓰면 얘기가 뒤죽박죽 이더라 초등학생 따 그거 배운거 같은데 편지 쓰는 법? 처음은 인사말이고 중간은 하고싶은말 끝도 인사말 .. ? 몰라 내가 하고 싶은말만 잘 전달해졌으면 됐지 이제 그만 써야겠다 할말도 없을뿐더러 나 핸드폰으로 쓰는건데 누워서 쓰려니까 손아파 쥐날꺼같애
내일 아침에보고 아, 아침에 보자는말 하니까 생각난건데 나 매일 아침 너희집에 너 데릴러 가는것도 2년은 다되간다 와, 또 실삼하는건데 시간진짜 빠르다 우리 1학년때 처음 등교하는날 다같이 만나기로해서 옹기종기 모여서 올라갔는데 기억나지 완전 단체 등교였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야 나 왜또 이얘기로 넘어왔어 하여튼 내일보고 편지보면 답장 쓰던가 말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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