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요일, 사이프러스에서 ' 를 읽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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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임하연 | 등록일 | 15.03.16 | 조회수 | 60 |
'목요일, 사이프러스에서’는 자살하려는 아이들 앞에 자신을 천사라고 자칭하는 소녀가 나타나 아이들의 자살계획을 막는 책이다. '목요일 사이프러스에서’는 태정, 선주, 새롬, 하빈이가 등장한다. 태정은 처음에는 자살계획 에 참가했지만 자기방식대로 하려다가 둘을 도와주기도 하고 새롬이가 자살하려는 것을 막는다. 선주는 공부를 잘하지만 친구가 없었다. 새롬이가 자살계획 을 같이 하자고 권유하자 받아들였다. 언니의 죽음에 죄책감을 느끼며 어머니의 꼭두각시 같은 점에서 마음에서 안 들었다. 새롬이는 얼굴 예쁘고 인기가 많지만 손이 콤플렉스다. 새롬이는 이기적이고 자기멋대로인 점에서 질려버렸다. 하빈은 이상하고 너무 당당히 나타났다. 정신병자 같지만 의지가 확고하고 성격은 쿨하다. 식물을 아끼며 특이한 식물이름을 가르쳐주기도 한다. 태정이가 교통사고를 당했는데 하빈이의 말대로였고 하빈이의 말을 믿어주는 장면이 좋았다. 셋이 하빈이를 다시 보고 싶어하는 장면에서 나도 하빈이가 그리웠다. 선주가 언니에게 자신으로 살겠다며 시험표를 날려보냈을 때 선주가 앞으로 어떻게 자신의 삶을 살아갈지 기대됐다. 나라면 선주가 어머니에게 자신의 꿈을 인정받도록 도와줄 것 같다. 그리고 새롬이가 남자 때문에 죽으려고 할 때 태정이의 방법과 내 방법을 써서 다시는 자살하지 못하게 할 것이다. 이 책의 나온 말중에서 "사랑이란 너희가 선택한 바로 그 삶 안에서 살아 있으려는 마음이니까" 와 "앞이 보이지 않는 순간에야 비로소 천사의 향기를 맡을 수 있거든요" 라는 말이 내 마음에 와닿았다. 나는 네명이 다시 만났으면 좋겠고 남은 세명이 계속 절친한 친구로 사이좋게 지냈으면 좋겠다. 세명이 원하는 바를 꼭 이루었으면 좋겠다. 태정이는 언젠가 아버지와 사막에 낙카를 타러 가고 새롬이는 자신의 못생긴 손까지 사랑해줄 수 있는 남자를 만나고, 선주는 자신만의 삶을 꿋꿋하고 멋지게 살아갔으면 좋겠다. 하빈이가 병이 있다는 사실을 마음이 좋지않았다. 귀가 들리지 않는데도 다른 사람의 행복을 찾아주려는 천사 가 너무나도 멋져 보여서 감동적이였다. 하빈이는 다른 사람이 보면 정신병자일지도 모르지만 태정이와 새롬, 선주에게는 최고의 천사이다. 하빈을 만날 다른 사람들도 행복해져서 하빈이와 다시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줬으면 좋겠다. 누군가의 인생에도 천사처럼 자신을 시련에서 도와줄 누군가를 만나 도움을받곤하며 큰 깨달음을 얻었으면 좋겠다. '목요일, 사이프러스에서' 라는 책은 왕따나 외톨이가 된 사람이나 사람의 희망을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그외에 사람들에게도 한번쯤은 꼭 추천해주고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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