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수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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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선영 | 등록일 | 15.08.26 | 조회수 | 46 |
마을에서 가장 부자인 세려있는 지주인 신치규는 자기집 막실에 살고 있는 이방원의 아내에게 눈독을 들인다. 그는 꽤 나이가 있음에도 이제 갓 스물을 넘긴 아낙을 물레방앗간으로 불러내서 그녀를 꾄다. 신치규가 아들 하나만 낳아준다면 신세를면할 뿐 아니라 모든 것이 다 그녀의 것이 될 것이라고 말하자 안 그래도 가난에 지쳐있었고 윤리 의식이 약했기 때문에 물레방앗간 안으로 들어간다. 그리고는 신치규는 이방원을 자신의 집에서 내쫒으려고 한다. 그러다 이방원은 두 사람이 같이 물레방앗간에서 나오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 그것을 본 이방원은 모든 것을 짐작하고 부부싸움을 벌이다가 아내를 감싸는 신치규를 심하게 때린다. 그를 때린 이방원은 상해죄로 구속되었고 석달간 복역하게 됐다. 신치규는 상처를 치료하며 이방원의 아내를 데리고 사는 것 만으로 만족한다. 감옥에서 나온 이방원은 화가 나 그들을 살해하려고도 생각했지만 마지막으로 그녀에게 한번더 본심을 물어본다. 그러나 그의 아내는 이미 마음이 떠난 상태였고 같이 도망치자는 이방원의 말을 거절한다. 그 말을 들은 이방원은 아내를 죽이고 자신도 자살을 한다. 이 책에서는 인간의 욕심과 욕망으로 인한 비극들이 일어난 것 같다. 이 모든 일들이 신치규와 이방원 그리고 이방원의 아내 때문에 일어난 것 같다. 이방원의 아내가 마음을 신치규에게로 돌린 것도 당시의 안 좋은 집안 상황때문인 것 같다. 아마 이방원의 집 사정이 좋았더라면 아마 아내는 이방원의 곁을 안 떠나지 않았을까 한다. 이방원은 충분히 억울한 상황이었을 것이고 아내 입장에서는 당연히 떠나고 싶었을 것이다. 이런 것을 보면 자신의 욕심과 욕망을 버리고 살아가는 것이 제일 좋은 삶을 사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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