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성중학교 로고이미지

16.이선영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화수분
작성자 이선영 등록일 15.08.26 조회수 46

마을에서 가장 부자인 세려있는 지주인 신치규는 자기집 막실에 살고 있는 이방원의 아내에게 눈독을 들인다. 그는 꽤 나이가 있음에도 이제 갓 스물을 넘긴 아낙을 물레방앗간으로 불러내서 그녀를 꾄다. 신치규가 아들 하나만 낳아준다면 신세를면할 뿐 아니라 모든 것이 다 그녀의 것이 될 것이라고 말하자 안 그래도 가난에 지쳐있었고 윤리 의식이 약했기 때문에 물레방앗간 안으로 들어간다. 그리고는 신치규는 이방원을 자신의 집에서 내쫒으려고 한다. 그러다 이방원은 두 사람이 같이 물레방앗간에서 나오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 그것을 본 이방원은 모든 것을 짐작하고 부부싸움을 벌이다가 아내를 감싸는 신치규를 심하게 때린다. 그를 때린 이방원은 상해죄로 구속되었고 석달간 복역하게 됐다. 신치규는 상처를 치료하며 이방원의 아내를 데리고 사는 것 만으로 만족한다. 감옥에서 나온 이방원은 화가 나 그들을 살해하려고도 생각했지만 마지막으로 그녀에게 한번더 본심을 물어본다. 그러나 그의 아내는 이미 마음이 떠난 상태였고 같이 도망치자는 이방원의 말을 거절한다. 그 말을 들은 이방원은 아내를 죽이고 자신도 자살을 한다. 이 책에서는 인간의 욕심과 욕망으로 인한 비극들이 일어난 것 같다.

 이 모든 일들이 신치규와 이방원 그리고 이방원의 아내 때문에 일어난 것 같다. 이방원의 아내가 마음을 신치규에게로 돌린 것도 당시의 안 좋은 집안 상황때문인 것 같다. 아마 이방원의 집 사정이 좋았더라면 아마 아내는 이방원의 곁을 안 떠나지 않았을까 한다. 이방원은 충분히 억울한 상황이었을 것이고 아내 입장에서는 당연히 떠나고 싶었을 것이다. 이런 것을 보면 자신의 욕심과 욕망을 버리고 살아가는 것이 제일 좋은 삶을 사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전글
다음글 독 짓는 늙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