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은 거짓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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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선영 | 등록일 | 15.08.24 | 조회수 | 24 |
이 책에서 주인공인 이석은 꿈을 꾼다. 그 꿈에서 이석과 엄마 그리고 외할아버지가 아궁이 주위에 둘러 앉아 화목하게 이야기를 나누고있었다. 근데 그 때 이석의 아버지가 나타나 이석의 손목을 잡고 그를 밖으로 끌고 나간다. 이석은 엄마와 외할아버지 보고 도와달라고 애타게 불렀지만 이석이 아버지에게 밖으로 끌려나가는 꿈이었다. 처음에 이 꿈을 보고 이석의 아버지가 폭력적인 사람이라는 것을 대충은 짐작 할 수 있었다. 이석의 아버지는 하루도 빠짐없이 술을 마시고 밤에 돌아와 이석과 엄마를 떄린다. 그래서 이 둘의 몸은 항상 상처투성이었다. 그 날도 평소처럼 아버지에게 맞고 학교에 갔다. 학교는 이미 늦어 조회가 시작된 상태였고 선생님을 이석을 비꼬면서 왜 늦었냐고 묻는다. 그리고 이석의 목에 나있는 상처를 보고는 누구랑 싸운 거냐고 의심을 한다. 이석의 학교생활을 보니 이석이 더 불쌍하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찬석이는 진영이와는 달리 공부도 잘하지만 잘 노는 아이었다. 찬석이가 이석을 불러서는 아래학년인 진영이와 싸워보라고 시킨다. 진영이와는 전에도 똑같은 일이 한번 있었다. 진영이는 몸집이 커서 힘이 세지만 증조할머니와 같이살고 주위에 친구가 없다. 그래서 진영이도 지금 이석처럼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것이다. 찬석이와 다른 아이들은 누가이길지 돈을 걸고 내기를 한다. 이런 일이 한 두번이 아닌 이석은 화가 나서 주위에 있는 나무를 둘고 휘둘렀다. 그러자 그걸 찬석이가 맞고 살짝 다쳤다. 그러자 담임선생님은 이석을 불러 혼냈고 이석의 엄마는 일하다 말고 바로 달려와 어떤 이야긴지는 듣지도 않고 선생님과 찬석의 엄마에게 빌기만했다. 아무도 이석에게 어떤 일인지는 묻지않았다. 이런 일이 일어나자 이석은 더욱더 외할아버지의 집에 가고싶어하지만 외할아버지에게 갈 방법이 없었다. 집에 들어가니 아버지는 아직 오지 않은 상태였고 엄마에게 왜 맞고만 사냐고 이제 제발 도망치자고 매일 말해도 엄마는 아버지가 우리를 사랑해서 때리는 거라고 밖에서는 아무한테도 뭐라고 못하니까 우리한테라도 하는 것이라며 떠날 생각을 하지 않았다. 이석은 아까 찬석에게 나무를 휘두를 떄도 자신이 아버지처럼 되가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이석은 생각한다. 엄마가 거짓말을 하는 거 라고 주먹은 거짓말이라고. 아버지는 오자마자 엄마를 때렸고 이석은 자는 척을 했지만 아버지는 이석을 깨워 술을 사가지고 오라고 시킨다. 다음 날 아침 학교를 가려고 나가니 잠 들어있는 아빠옆에는 쇠파이프가 놓여있었다. 쇠파이프로 엄마가 맞은 생각을 하니까 이석은 또 한번 마음아파 한다. 그리고 그 다음날엔 엄마가 이석을 새벽에 몰래 깨워 모든 짐을 싸고 도망을 친다. 외할아버지네 집으로 가는 것이었다. 택시를 타고 가면서 외갓집에 갈 생각을 하니 딱딱하게 닫혀있던 이석의 마음도 풀리기 시작하면서 이야기가 끝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당하고만 사는 이석의 엄마가 너무 답답해 외갓집으로 떠나기만을 기다렸던 것 같다. 학교든 집이든 어디서든 당하며 사는 이석이 너무 불쌍했고 어떤 일이 일어났을 때도 이석에게는 아무도 묻지않고 무조건 빌기만해야하는 이석의 상황이 너무 불쌍한 것 같다. 그래도 마지막은 이석과 엄마가 도망치는 것으로 이야기가 끝나 다행인 것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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