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사와 T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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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선영 | 등록일 | 15.07.14 | 조회수 | 36 |
김만필은 동국대에서 독일어를 전공한 수재이다. 김만필은 학창시절에 문화비판회에서 활동을 했었고, 취직을 위해 이 사실을 숨긴채 살아간다. 그러던 도중 H과장의 소개로 S전문대학의 강사로 취직을 하게된다. 첫 출근날 김만필이 교장실에 인사를 하러갔을때 T교수를 만나게된다. T교수는 김만필에게 여러 말들과 스즈끼라는 아이를 조심하라며 여러가지 조언들을 해주었다. 그리고 김만필은 이런 T교수를 고맙게 생각한다. 김강사가 신문에 실린 자신이 쓴 글을 보고있을때 T교수는 김강사에게로 와서 자신이 김강사를 교장에게 소개시켜준 것이라고 말을하였다. 김강사의 집주소며 다 알고있는 T교수에게 그는 두려움을 느낀다. 어느날 스즈끼가 김강사의 집으로 찾아온다. 스즈끼는 김강사에 대한것들을 잘 알고있었고,김강사는 이런것들을 다 어디서 들었냐고 묻자 T교수가 알려주었다고 한다. 김강사는 스즈끼가 T교수의 스파이가 아닐까하며 의심을한다. 그래서 스즈끼가 독일문학그룹 지도를 부탁했음에도 불구하고 김강사는 시간이없다며 그것을 거절한다. 이야기의 첫 부분에 보면 교장실에 인사를 간 김만필은 T교수를 만날 수 있었다. 그 다음날 부터 T교수는 김만필에게 학교에서의 여러가지 조언들을 해주고, 조심해야 할 학생들까지도 알려주었다.이때까지는 T교수의 정체는 뭘까하는 생각이 없었던건 아니지만 다른분들과 달리 김강사에게 유독 잘해주는 T교수가 나쁜사람이라는 것을 몰랐다. 그러나 이야기 뒷부분을 보면서 차차 T교수의 이중성을 볼 수 있었다. 늘 고민을 하고 불안해하는 김만필을 보면 김만필이 S대학에 들어간 것이 잘한게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들었다. 이렇게 그 당시에 식민지 지식인은 자기정체성을 가지고 뚜렷하게 잘 살아갈 수 없는 모습을 김만필이 잘 말해주고 있는것같았다. 조금은 반전스러웠던 T교수의 이중적인 삶과 배신적인 내용에 한번 놀라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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