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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이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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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아
작성자 이선영 등록일 15.04.19 조회수 32

장윤아에게

 

윤아 안녕 ㅋㅋㅋㅋㅋ 너가 글 쓴거 몰래 엿보러 갔다가 편지쓴거 보고 답장을 써주러옴! 내가 편지 썼다했지? 거봐 썼다니까. 내가 써줬다고 계속 말해도 안믿고 의심하더니? 아무튼 할 말이 많이 생겼으니까 내 기준에서 길게 쓸꺼야. 아 맞아 너 자꾸 카카오톡에서 내가 이상한짓한거 캡쳐해서 카그에 올리면 진짜 나중에 아주 크게 복수하는 수가 있어. 페북에도 자꾸 동영상 올리고 진짜 너무해. 나도 갤러리랑 앤드라이브에 동영상 많거든? 너가 방심하는 틈을 타서 언제올릴까 기회를 틈틈히 엿보는 중이거든ㅎ 긴장하고 있어. 아 그러고보니까 내일 밴드대회 겸 사물대회야. 너는 밴드고 나는 사물이지만 모두 열심히해서 3등안에는 들어가자 .. 너네 밴드부 연습하는거 보니까 잘하더라 어째 너네는 갈수록 잘하는거 같아. 반면 우리 사물아이들은 어째 밴드부보다 흥이 없는거같다 그래도 우리도 잘할 수 있겠지 응 ..그치ㅠㅠㅜㅜㅜㅠ. 시험기간인데 공부는 안하고 ㅋㅋㅋㅋㅋ 놀러가는 기분이랄까. 어쨋든 결론은 좋다. 내일 실수 안하고 잘할 수 있겠지 하 . 떨려 아무튼 화이팅! 우리 얼른 시험 끝나면 이것저것 먹고오자. 치즈등갈비도 벚꽃보러 갔을 떄 먹고 왔어야 되는데 생각보다 너무 늦어가지고 먹지도 못하고 오랜만에 설빙도 먹으러가고 싶고 츄러스랑 등등 다 먹고싶어. 우리 얼른 다 먹으러 가자! 시험 끝나면 5월15일에 체육대회다 그치. 우리조 잘하겠지 그치? 잘해야 될텐데 말야. 아무튼 요즘 숙제도 많고 할게 많은데 얼른 다 끝내고 먹으러가자 ㅎㅎ. 그럼 내일 대회 잘되길 !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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