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인: 배따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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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선영 | 등록일 | 14.12.19 | 조회수 | 73 |
- 배따라기를 읽고
내가 읽은 책은 김동인의 배따라기 라는 책이다. 책에서 '나'가 대동강으로 봄경치를 구경하러 갔다가 유토피아 꿈에 젖어들고 배따라기의 애절한 가락이 들려올때 노랫소리가 들려오는 곳으로 가보았을때 어떤 사내가 있었는데 그 사내가 고향에 가지 않고 떠도는 사연을 '나'에게 얘기를해준다. 이 책은 한편으로는 그의 행동이 이해가 안가는부분들도 조금씩 있었고 전개가 지루하지않아서 더 재밌게보았던 것 같다. 그에게는 아무에게나 말도 잘걸고 애교도 잘부리는 아내가 있었다. 그런 아내가 그의 아내와 사이좋게 지낼때 그가 심하게 질투를 하였다. 그는 그런아내가 미웠을까 질투심에 아내에게 사줬던 물건들을 다 뺏기도 하고 그녀를 때리기도 하였다. 또 어떤날은 아우와 아내가 쥐를 잡는 것을 오해하여 그녀와 그 아우를 내 쫒았었다. 이 부분에서 위기가 찾아왔던 것 같다. 그가 무작정 그녀와 아우를 내쫒지 않고 조금 더 그 두사람의 얘기를 들어보았어도 세사람 사이의 오해가 풀렸을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물론 자신의 아내가 아우와 평소에도 친하게 지내고 그래서 오해를 할 수 있긴 하지만 그가 아내를 진심으로 이해해주는 마음이었다면 조금 더 아내를 말을 들어줄려고 했을 것이고 믿어주었을 것이다. 오해를 만들게한 아내와 아우의 잘못도 있지만 무작정 두사람의 말을 믿지도 듣지도 않고 내쫒은 그의 잘못이 크다고 생각을한다. 이런 위기가 찾아와 어쩔수없이 나온 아내는 목숨을 끊고 아우는 찾을 수 없는곳으로 사라져버렸다. 그가 자신의 잘못을 느끼고 그들을 찾으로 나갔을때는 이미 그녀가 시체로 발견이 된 후였다. 그리고 그의 아우마저 사라지고말았다. 그가 뱃사람이 되어서 동생을 찾으로 나섰고 십년후 그는 배는 심한 파도위에 떠돌고 있었다. 그가 정신을 차렸을때는 그의 아우가 그를 간호하고있었다. 그리고 아우는 그에게 한마디만 남기고 떠나버렸다. 그 후로는 아우를 만날 수가 없었다고한다. 그래도 정이 있어서 그런것일까 아우가 자신을 의심하고 내쫒은 형을 간호해준게 왜일까라는 생각도 들었고 동생은 한마디만 남기고 어딜간걸까 하는 궁금증도 들었다. 아우도 형의 아내처럼 목숨을 끊었거나 일부러 형을 만나지 않기위해 떠돌아다니고 있을거라고 생각이든다. 이런 사연을 '나'에게 다 말한 그는 다시 '나'를 위해 배따라기를 불렀다. 그것을 들은 밤에 나는 그의 생생한 경험담이 귀에서 쟁쟁했다. 배따라기가 들릴때마다 '나'는 그곳으로 가보았지만 그는 없었다. 배따라기라는 책에서는 등장인물에 대한성격을 정확히 표현하여 이야기를 비극으로 잘 만든것같다. 이 책처럼 조금의 오해가 사람을 죽일 수도 있었고 살릴수도 있었다. 내용도 이해하기 쉬어 읽기좋은 책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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