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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이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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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서희 등록일 14.12.22 조회수 81

2014년 12월 22일 월요일

 내가 일기를 도대체 얼마 만에 써 보는 건지 잘 모르겠다. 일기까지는 아니고 그냥 혼잣말이라면 폰에도 자주 적곤 한다. 그런데 막상 제대로 된 일기를 쓰려니 어디인지 모르게 살짝 어색하다. 그것도 이렇게 공개된 공간에 쓰려니 더 어색하다. 그래도 내년까지 꾸준히 일기를 쓴다면 어색하지는 않을 것 같다.

 오늘은 내가 뭘 했을까. 내 나이에 맞지 않게 기억력이 감소하고 있는 것 같아서 걱정이다. 오늘 하루 어떤 일이 있었는지 생각하면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들었다. 늦었지만 오늘부터라도 생각을 해 봐야겠다.

 어, 오늘은 평소와 다를 것 없이 아침에 힘들게 일어나서 학교에 갔다. 학교에 가자마자 수학 문제를 풀었는데 일차함수였다. 일차함수는... 어렵다. 사실 내가 공부를 안 해서 그렇다. 집에서나 학교에서나 생각으로는 공부를 하고 있는데 실제로는 잘 하지 않는다. 얼마 남지 않은 내년에 당장 이차함수를 배워야 하는데 망했다. 그래서 이번 겨울방학 때부터라도 열심히 공부를 해야겠다. 그런데 분명 열심히 하지 않을 것이다. 이래저래 생각이 많다. 이럴 때는 잠이 최고니까 잠을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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