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고 미사 캠프가 끝난지 1일이 지났다. 벌써 일요일 밤이라니....다시 금요일 밤으로 아니 금요일 낮으로 돌아가고 싶다. 고기 꿔먹었을때로 돌아가서 다시 처음부터 즐기고 싶다. 고기도 맛있었고, 밤늦게 한 캠프 파이어도 재미있었고.....그냥 애들하고 한게 다 재미있었다. 다만 아쉬웠던건 담력훈련때 애들좀 놀래킬려고 마음먹고 있었는데 선생님이 안된다고 한게 아쉬웠다. 안된다고 한 이유가 심장 약한애들은 쓰러질지도 모른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깐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마지막 인기때 다목적실에서 쫌 놀래켜 줄려고 했는데 그 자식이 라이트를 키고오는 바람에 물거품이 된것도 엄청 아쉬웠다. 남자애들이 고기 꿔먹을때 재미있었다. 고기 한번 꿔먹는데 12명이 모여서 소리지르고 고기도 제대로 안익은거 먹고 그래도 막상 자기들은 익은줄 알고 먹었는데.... 하여튼 선생님하고 애들하고 엄청 웃은것 같다. 저쪽 고기를 먹어봤는데 그냥 짯다. 뭘 뿌렸는지 기억이 안나지만 후추인가? 소금인가? 하여튼 먹은 애들이 짜고, 안익었다고 했다. 생각해 보니깐 진짜 재미있게 논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했다. 이제 수학여행하고, 졸업여행만 남았다고 생각하니 뭔가 아쉬웠다. 다음에도 이런 캠프 많이 했으면 좋겠다. 캠프파이어때 감자를 구워먹을려고 호일에 감자를 싸먹왔는데 못 구워 먹었다는게 한이 맺혔다. 또 스모어 재료를 가져왔지만 제대로 만들어 먹지못한것도 한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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