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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김동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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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동윤 등록일 15.04.11 조회수 24
그는 오늘도 자리에서 일어났다.
자리? 라기보단 물이 차 있는 켑슐로 되어있는것이었다.
하,
그는 이 작은 방을 둘러보았다. 온갖 기계들과 도선, 파이프로 뒤섞인 방.
그위엔 작은 렌턴과 종이 쪽지가 있었다.
 
그는 이곳에서 몇번을 일어났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
늘.
이곳에서 일어났다는 뜻은 '죽었다' 라는 뜻이였다.
먼 미래.  
이곳은 의사가 없다.  먼 옛날에는 의사가 있었다는것 같지만,
그냥 죽인다. 빠르게.
그리고 다시 태어난다.
특별한일이 아니면 큰 수술같은건 없다.
자잘한 상처도 슈트가 치료해주고.
그는 늘 일어나며 하는 잡생각을 떨쳐냈다.  그느 벌써 얼마나 살았는지는 기억도 나지 않았다.
책상위에 쪽지는 자신이 전에, 살고 있었을떄 일들이 적혀있었다.
"친애하는 나에게. 이걸 볼쯤이면 난 죽어있겠지만....."
늘 이런 문장으로 시작하는 편지따위는 더이상 읽지도 않았다.
뭐.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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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내 함선으로 향했다. 정확히 내가 앉아있던 부분이 박살나 있었다.
'엿같은 해적놈들.'
그는 격납고를 다시 한번 둘러본뒤에, 다시 걸어가며 눈앞에 창을 건드렸다.
손실이 그렇게 큰건 아니였다.
그냥...... 재미삼아 쐈을것이다.
하. 
 
난 다시 다른 격납고로 향했다.
수송선. 그는 조종서에 오르고, 엔진을 점검한뒤에, 화물들을 싫고, 출발했다.
함선을 고쳐 본대에 합류하기 전까지, 수송 앵벌이라도 돌 생각이였다.
스테이션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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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순조로운 수송이 될거라고 생각, 아니,  되기를 기원했다.
돈이 별로 없었으므로, 호위대같은것은 부르지 않았다.
하, 어떻게든 되겠지.
그는 수송선에 몇몇 무기들과 레이더를 달아두었다.
'하. 와 보라지'
그는 은근히 다시 마주치기를 기대했다.
그러던 도중, 그의 레이더가 점멸했다.
'오셨구만.'
 
약 3대. 그는 침착하게 무기들을 점검했다.
셔틀급 2대, 미니멈 한대. 
싸울만 했다.  아마 치고  빠지는놈들 이였다.
난 레일건을 조준하고, 발사했다.
성가신 셔틀부터. 한대. 
장전하고, 한대더.
셔틀급.
 
그러자 미니멈은 회피기동하는 대신, 이쪽으로 돌격해왔다.
아마 레이져 계열 무장을 달았을거라고 생각됬다.
미니멈이 가까이 오자, 난 레일건들을 집어넣고 터렛들을 뿌렸다.
날개와 엔진부 손상. 딱봐도 미니멈은 격침될것 같았다.
녀석의 레이져는 하급 이였고, 난 배리어로 충분하게 맞아줄수 있었다.
난 입자포로 녀석의 조종석을 노렸지만, 그순간,  해적들과 같은 마크의 워프 포인트가 생겨났다.
그리곤 익숙한 위프의 공간 일그러짐이 일어나고, 타이탄급이.....
쾅.
 
 
난 다시 켑슐에서 일어났다.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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