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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동윤 | 등록일 | 15.04.11 | 조회수 | 24 |
그는 오늘도 자리에서 일어났다. 자리? 라기보단 물이 차 있는 켑슐로 되어있는것이었다. 하, 그는 이 작은 방을 둘러보았다. 온갖 기계들과 도선, 파이프로 뒤섞인 방. 그위엔 작은 렌턴과 종이 쪽지가 있었다. 그는 이곳에서 몇번을 일어났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 늘. 이곳에서 일어났다는 뜻은 '죽었다' 라는 뜻이였다. 먼 미래. 이곳은 의사가 없다. 먼 옛날에는 의사가 있었다는것 같지만, 그냥 죽인다. 빠르게. 그리고 다시 태어난다. 특별한일이 아니면 큰 수술같은건 없다. 자잘한 상처도 슈트가 치료해주고. 그는 늘 일어나며 하는 잡생각을 떨쳐냈다. 그느 벌써 얼마나 살았는지는 기억도 나지 않았다. 책상위에 쪽지는 자신이 전에, 살고 있었을떄 일들이 적혀있었다. "친애하는 나에게. 이걸 볼쯤이면 난 죽어있겠지만....." 늘 이런 문장으로 시작하는 편지따위는 더이상 읽지도 않았다. 뭐. 그랬다. -------------------------------------------------------------------------------------------------------------- 난 내 함선으로 향했다. 정확히 내가 앉아있던 부분이 박살나 있었다. '엿같은 해적놈들.' 그는 격납고를 다시 한번 둘러본뒤에, 다시 걸어가며 눈앞에 창을 건드렸다. 손실이 그렇게 큰건 아니였다. 그냥...... 재미삼아 쐈을것이다. 하. 난 다시 다른 격납고로 향했다. 수송선. 그는 조종서에 오르고, 엔진을 점검한뒤에, 화물들을 싫고, 출발했다. 함선을 고쳐 본대에 합류하기 전까지, 수송 앵벌이라도 돌 생각이였다. 스테이션을 떠났다. ----------------------------------------------------------------------------------------------------------------------- 난 순조로운 수송이 될거라고 생각, 아니, 되기를 기원했다. 돈이 별로 없었으므로, 호위대같은것은 부르지 않았다. 하, 어떻게든 되겠지. 그는 수송선에 몇몇 무기들과 레이더를 달아두었다. '하. 와 보라지' 그는 은근히 다시 마주치기를 기대했다. 그러던 도중, 그의 레이더가 점멸했다. '오셨구만.' 약 3대. 그는 침착하게 무기들을 점검했다. 셔틀급 2대, 미니멈 한대. 싸울만 했다. 아마 치고 빠지는놈들 이였다. 난 레일건을 조준하고, 발사했다. 성가신 셔틀부터. 한대. 장전하고, 한대더. 셔틀급. 그러자 미니멈은 회피기동하는 대신, 이쪽으로 돌격해왔다. 아마 레이져 계열 무장을 달았을거라고 생각됬다. 미니멈이 가까이 오자, 난 레일건들을 집어넣고 터렛들을 뿌렸다. 날개와 엔진부 손상. 딱봐도 미니멈은 격침될것 같았다. 녀석의 레이져는 하급 이였고, 난 배리어로 충분하게 맞아줄수 있었다. 난 입자포로 녀석의 조종석을 노렸지만, 그순간, 해적들과 같은 마크의 워프 포인트가 생겨났다. 그리곤 익숙한 위프의 공간 일그러짐이 일어나고, 타이탄급이..... 쾅. 난 다시 켑슐에서 일어났다.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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