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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김동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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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림
작성자 김동윤 등록일 15.03.05 조회수 22
   그는 설렘에 그날 잠을 이루지 못했다.
스카이림으로 가는것이다!
모든 노르드 들의 고향이자  아름다운 그 스카이림으로 말이다!
조금 춥기는 하겠지만, 어차피 난 추위에 강하니까 상관없다.
난 그날 밤 스카이림행 수레에서 밤 늦게 까지 별자리들을 보다가 잠들었다.
 
잠에서 깨어 났을떄는 나는 양손이 묶인 채로 지붕이 없는 수레로 여러 사람과 어딘가로 끌려가고 있었다.
'여긴 어디지?'
그러자 앞에 있던 한 노르드가 말했다 .조금 참견쟁이에 시끄러워 보이는 인상이였다.
"아, 자네 일어 났는가,"
"제가 왜 여기에 있죠? 또 당신들은 누구고?  절 끌고 가는사람들은..."
"아, 자네 스톰 클락 아닌가?"
그러고 보니 스카이림 무슨 반란군들이 싸운다는 소식을 들었던것 같기도 하다.
아마 이름이.......
"우린 죄수로 끌려가는 중이네. 아마 사형을 당할테지. "
"뭐요?"
"말그대로네. 여기 계신 입을 봉 당하신 분은 울프림 스톰클락님이시지."
"네?"
"흠... 그를 모른단 말인가?  용언을 사용하며, 추아한 놈들에게서 우리 노르드를 구해내려는 반란군에 대장이신 분이지."
"하... 전 망했군요."
"왜 그런가?"
"전 그런 반란군 따위.."
"따위라고 하지 말게!"
"어쩻든요. 죽게 생겻다는거 아닙니까!
전 반란군도 뭤도 아니고 그냥 이사올 뿐 이라고요!"
"하. 딱하게 됬구만.  뭐. 그냥 즐기세. 스톰클락 님꼐서 구해주실지도 모르잖냐."
"저 온몸이 칭칭 묶인 사람이요?"
"무례한짓을!"
그 온몸이 묶인 남자가 조금 웃는것 같기도 했다.
"하. 말을 말죠. 멍청한 아저씨야."
"뭐 임마?"
그렇게 난 그냥 입을 다물었다.
'젠장,  여기오자 마자 이런 꼴이라니.'
그 멍청한 아저씨는 내옆에 과묵한 누군가가 깨어나자 그에게 말을 붙이고 있었다.
근육으로 다부져 보이는 몸에, 왠지모르게 험악하게 생긴 얼굴이였다.
가까히 하지 말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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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처지를 비관하고 있으려니까,  수레를 몰던 병사가 갑자기 소리쳤다.
"내려라! 반역자 놈들아."
아 내린다고 이놈아.
사람들이 차례로 서 갔다.
난 4번쨰, 그 험악한 놈은 3번째 였다.
시끄러운 아저씨는 5번째.
앞에 2사람이 차례로 단두대에서 잘려나갔다.
서겅! 하는 섬뜩한 소리가 오금을 지리게 했다. 하마터면 바지에 지릴뻔 했지만, 그렇게 죽을수는 없었다.
앞에 험학한녀석도 죄는 따로 짓지 않은듯 했다.
하드바?  같은 이상한 이름을 가진 녀석이 장군으로 보이는 년에게 질문했다.
"대장님! 이사람은 명단에 없는데요?"
"걍 죽여 멍청아! 다 같은거야!"
그 졸병은 불쌍하다는 듯이 몇마디를 그녀석에게 속삭이고는 그를 끌고 갔다.
그가 단두대에 서는것을 막 지켜보며 떨고 있을떄, 하드바가 물었다.
"너.... 성멸은 남자 인듯 싶고, 이름은 뭐......."
"!!"
험악한 녀석이 막 잘리려는 순간에, 소름끼치는 소리가 들려왔다.
"설마!"
갑자기 마을 저편에 집이 불타고, 3번째 녀석을 500명을 더한거 같이 흉측하게 생긴 검은 드래곤이 나타났다.
천지를 흔드는 소음과 함께 그 드래곤이 불을 내질렀다.
"으아ㅏㅇ아아아ㅏ앙"
난 비명밖에 지를수 없었다.
사람들은 우왕좌앙 했다.
혼돈에 도가니.
그렇게 구석에서... 떨며 소리지르던 날 누군가 끌어냈다.
"이봐, 소리는 그만 지르고. 어서 빠져 나가자고. 내가 길을 아내."
하드바 였다.
 
난 그제서야 주위를 둘러보기 시작했다.
그 멍청한 드래곤은 주위를 맴돌며 이상한 소리를 질렀고, 바닥엔 활과 칼, 그리고 시체가 굴러다녔다.  험학한 녀석은 반란군이라던 시끄러운  아저씨와 빠져나갔다.
"어...  ㅡ러지"
말이 잘 안나왔다.
"가세!"
난 하드바가 수갑을 풀어주자 마자  떨어져 있던 검을 주워 올렸다.
"따라오게나!"
"그래"
난 그가 뒤도는 순간 옆에 있던 장군을 찔러 버렸다.
복수다 멍청아.
찔렀던 칼을 다시 빼는데, 하드바에게 들켰다.
"....."
"......."
"뭐.. 네 심정도 이해는 간다만, 어쩼건 사는게 중요한 거겠지."
호감도가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는것 같았다.
 
하여간 하드바를 따라 달리고 달리다 보니, 사방에서 각자 분투하는 병사들이 보였다.
아비규환 이였다.
동굴로 들어간 하드바와 나는 멈추지 않고 지주 했다.
얕은 개울과 돌다리를 건너다가, 모서리를 도는순간 스톰클락놈들 여럿과 마주쳤다.
하드바는 잘싸워 줬다.
난 한놈을 찌르곤, 갑옷을 뺴았아 입었다.
불편하고, 잘 맞지도 않았다.
"자네는 죽이는것과 더해서 시체에서 물건을 훔치는것도 서슴치 않는군.
전쟁이라도 나가 봤나?"
"아니..... 숨진놈은 숨진거고 산놈은 살아야지 않겠나."
"흠. 뭐 그렇다면 말이지."
그말과 함께 하드바는 수시로 뒤를 돌아봤다.
"왜 그러는가?"
"아니... 신경쓰지 말게."
왠지 내가 뒤에서 찌르진 않을지 걱정하는 눈치였다.
"이봐. 나도 노르드네. 어찌 날 도와준 사람을 찌르겠나?"
"조용히!"
"?"
하드바는 갑자기 목소리를 낮추며 앉아서 천천히 가기 시작했다.
'왜?"
곰이네.
어두운 곳 구석에 곰한마리가 자고 있었다.
발걸음을 조심하며 개울을 건넜다.
내 칼이 돌에 부딫힐때는 정말 아찔했다.
그렇게 한참을 개울을 따라 걸어가다 보니, 문하나가 나왔다.
하드반느 그곳을 열쇠로 열었다.
안에는 스톰클락 여럿이 모닥불에 고기를 굽고 있었다.
"!"
문답무용!
다 찔러 버린뒤에, 그는 잠쉬 쉬자고 했고, 그러며 이방에 물건은 가져가도 좋다고 했다.
여러 좋아보이는 철검들과 방패들이였다.
난 당연히 그것들을 여럿 챙겼다.
무거워져서 뛰기 어려웠지만, 농사일로 다져진 난 무시할수 있을것 같았다.
그리고 문을 열자, 바로 앞에 출구가 나타났다.
"나가세! 곧장 가다보면 내 고향인 화이트런이 나올겄 이네.
그곳에 내 삼촌인 대장장이 에게 가야 할거야. 
따라오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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