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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김동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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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등급 오리엔테이션
작성자 김동윤 등록일 15.03.03 조회수 24
 
네. 제가 오늘...
(웅성거림)
조용히좀 해주실레요?
(웅성거림)
조용히
(더 큰 웅성거림)
내가 닥치라고 했지?!
(조용해짐)
네. 제가 오늘 오리엔테이션을 할..
(웅성거림)
닥쳐!
 
제가 오늘 오리엔테이션을할 상급 연구원 데이비드 입니다.
아마 여러분 께선 이곳으로 오실때 일종의 거래를 하고 들어오셨을거라고 믿습니다.
아니라고요?
잠시만요
 
어떤 멍청이가 저놈을 데려온거야?
 
경비?  경비!
 
저사람좀 데리고 나가 주세요, 네 왼쪽줄이요. 그쪽 .  네 좋습니다.
 
흠. 아마 여러분은 이곳에 연구 조건으로 들어온뒤에 한달간 살아남으신다면 석방시켜드린다는 조건을 듣고 오셨을거라고 믿습니다.
네. 확실하게 보내드리니다.
(사소한 질문)
살아남는거요?  아니, 이곳은 그렇게 위험한 곳은 아닙니다.
이곳은 연구 시설같은겁니다.
조금 위험한 물체들로 실험을 하죠.  
그러니까 여러분, 사형수들을 쓰는것이고요.
뭐 대부분의 물체들은 안전한 것들입니다.
여기서 위험하다는 것들은 폭탄같은것들 입니다.
가지고 장난치거나 하면 위험한것들이요. 그 장난을 당신들이 하게 될겁니다.
지시사항만 따르면 위험한건 없을 겁니다.
(질문)
네? 전 d등급들이요? 
전원 사상자도 없이 안전하게 이곳을 나갔습니다.
제가 그곳에 있었죠. 한무리에 사악하고 잔인한 새끼고양이들이 야생으로 돌아가는걸요.
여러분은 한달만 견디고선, 사랑하는 아내과 자식들에게로 돌아가면 되는겁니다.
아, 당신은 않되겠네요. 그들을 스스로 죽였으니까요.
(자랑하는듯한 소리)
아니요,,. 별로 듣고 싶지 않습니다.
그냥 상상만 할게요. 상상만.
 
흠. 이 오리엔테이션이 끝난뒤 여러분은 왼쪽통로로 나가게 될겁니다.
 
(질문)
아뇨,. 근 2달간 폭팔사고는 단 한번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비명소리요? 그런건 안들렸는데요?
 
어쩻건 그 통로로 가셔서 팔과 가슴에 일련번호로된 문신을 하게 될겁니다.
왜 하필 가슴이냐고요? 
그게 폭팔로 산산조각 났을때 알기 쉬운 가장 큰 덩이잖아요?
(혼란스러움)
아뇨, 하하하하하
하하하하
그냥 농담이였습니다. 세상에 폭팔이 일어날리가 없잖아요!
(웃음소리)
하하하. 저분은 진지하게 들으신 모양이군요. 염려치 마세요.
 
그리고선 d등급 거주지 a-01 단지로 들어가 주시면 됩니다.
실험대상자는 그때 드때  알려드릴테니 그곳에서 쉬고 계시면 됩니다.
(질문)
네? 아뇨. 가슴과 팔뚝에 문신세기는건 농담이 아닙니다.
원하신다면 나가실때 지워드릴수 있습니다.
아뇨, 돈같은건 받지 않습니다.
그럼. 안녕히 가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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