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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진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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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치이야기
작성자 진예서 등록일 15.04.19 조회수 36

하치이야기                     지은이:신도 카네토

 

 

내 평생 이렇게 슬프게 본 책은 처음이다 이 책은  아키다견의 감동실화를  다룬 책이다

폭설이 내리는 날 하치가 태어났다 태생이 좋은 하치는 매우 영리하고 충성심이 강한 개였다

그러다 우에노 교수라는 유명한 대학 교수에게 분양된다 처음 우에노 교수를 만났을땐 두려움과 허기에 젖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지경에까지 이르러있었다 우에노교수가 그런하치를 보았을때는 죽은줄알고 자책감이 들었다고했다 하지만 하치가 죽지않는 것을 본 교수는 재빨리 먹을 것을 갖다준다 그때 사료를 먹을때 하치의 다리가 팔자였기 때문에 교수는 하치라는 이름을 지어준다(팔=일본어로 하치)그때부터 하치는 이곳저곳을 교수와 함께 다니며 정을 쌓아나갔다 심지어는 우에노교수의 출퇴근 시간에 맞춰  배웅과 마중을 하는 지경에 이른다 하지만 그 행복은 얼마 못가고 우에노교수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다 우에노교수의 장례가 끝남과 동시에 갈 곳이 없어진 하치는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 결국 우에노교수를 항상 마중나간 역앞에서 눈을 감는다

이 책을 읽으며 사실 눈물이 나오지는 않았다 하지만 일는 내내 굉장히 슬펐고 우에노교수와 하치사이의 절대 깨질 수 없는 우정이 정말 느껴졌다 사람이 아니여도 친구가 될 수있다는 점이 굉장히 인상깊었고 하치처럼 사람이 아니여도 저렇게 서로를 위해주는 그런 의리 즉, 끝까지 갈 수있는 친구를  만들고 싶었다 하치가 너무너무 가여웠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책이 중간에 인쇄가 잘못되었는지 내용이 다시 되돌아 오더니 어느 순간 갑자기 줄거리를 반정도 뛰어 넘다시피했다 그때는 정말 당황스럽고 어이가 없었다

항창 몰입하고 감동을 받을 때 그런게(?) 나오니까 진짜 너무 짜증났다 하치이야기라는 책이3권있었는데 하필이면 내가 그 3권중에 인쇄가 잘못된 것을 고를게 뭐람. 다음부터는 책을 고를때 그런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게 골라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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