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홍글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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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진예서 | 등록일 | 15.03.15 | 조회수 | 33 |
저번 주 토요일에 심심해서 내 방에 있는 책꽂이를 살펴보았다 책꽂이에는 먼지를 뒤집어 쓰고 있는 책들이 있었다 그렇게 많은 책들 중에 내가 읽은 것은 채10권도 되지 않는 것 같았다 자신을 읽어주길 원하며 그렇게 하염없이 기다리는 책들을 보니까 나도 모르게 미안함과 가여움이 섞여 저절로 아무책이나 집어들었던 것 같다 그렇게 집었던 책이 <주홍글씨>라는 책인데 그때의 나는 내심 기대했던 것 같다 보지도 않고 고르는 책의 재미를 느끼는 것은 분명 낭만(?)같은 게 있으리라고. . . 하지만 그 생각은 그때의 내가 얼마나 어리석었는지를 잘 알려준다 생각없이 고른책치고는 재미있긴 하였으나,나에게는 조금 어려운 책이였다 아니, 어렵기 보다는 지루했다 그래서 내 딴에는 어렵다고 느끼는 것이였을거다. 이 책은 청교도의 엄격한 계율에 짓밟힌 사랑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나는 사실 이 책에 감정이입을 못해서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했다 그러므로 이 책을 내 인생에서 다시 읽어봐야 할 책이라는 것은 분명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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