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시간에! 혜수와 함께 피아노를 치려했으나 혜수가 악보를 가져오지 않았다고해서 슬프지만 같이 치지는 못했다. 내일은 꼭 가져온다고 했으니 같이 쳐 봐야 겠다. 둘이 서로 쳐주기로 한 곡을 정했는데, 나는 all of me 를, 혜수는 none of me 를 치는 것인데, all of me 가 밝은 느낌의 원곡이라면, none of me는 어두운느낌의 편곡된 걱이다. 혜수는 all of me를 듣고 나보고 쳐달라고 할 때 너무나도 좋다고 이야기 했고, 내가 none of me 를 듣고 혜수한테 쳐달라고 할 때에는 이 곡이 너무 좋다고 했는데 서로 원하는 곡을 상대가 쳐 주니까 더 좋을 것 같다. 초등학교때는 상상도 못했던, 작년에는 이러지 않았던 피아노 관련 사건들이 올해 폭풍적으로 터지고 있다. 재성이는 나와 혜수를 위해 혁명과 겨울바람을 미친듯 연습해서 정말로 멋있게 치고.. 너무 멋있다..ㅎ 재성이만큼 치고 싶은 나는 열심히 연습해야 겠다. all of me, none of me 뿐만아니라 나비와 대양도 열심히 하기 위해서는 더더더더 열심히 연습해야겠다.
(아직 다 안썼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