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기간 (04.16 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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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정혜원 | 등록일 | 15.04.17 | 조회수 | 56 |
이번 주 부터 시험기간에 도입했다. 시험기간이라고 다를 것이 없을 것 이라고 생각했는데 어떻게 뭔가 차이는 있는 것 같다. 학원에서 2시간 가량 늦게 끝나서 내가 그 시간동안 하던 문예창작 마당과 영어 독해를 하는 것이 힘들어 졌다. 3일동안은 그 힘든 것을 그래도 꾹 참고 했는데 어제는 너무 피곤했다. 어제 역사를 공부해서 그런가보다. 그런데 그 것보다는 시험기간에 감기까지 겹치니까 정말 몸이 말이 아니다. 거기에 다음주에 밴드 대회라는 사실까지 지각하고 있다보니 신경써야 하는 것이 많이 늘었다. 그렇다고 지금 이 시험기간이 싫은 것은 아니다. 평소랑 같은 공부를 하지만 시험기간이라고 생각하다보면 더 공부를 열심히 하게 된다. 나만 그런 거 일수도 있지만. 내가 항상 '난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어.' 라고 생각을 하다가도 공부를 열심히 했는데도 하나도 힘이 안들 때가 있다. 이럴 때는 결국 나중에 내 머릿속에 계속 남아 있는 경우는 매우 적다. 그 말은 즉슨, 내가 힘을 들이고 공부를 하면 할 때는 힘들지만 나중에 많은 것이 기억된다는 것 이다. 평소에는 힘을 들여도 딱히 부담이 되고 그렇지는 않았지만 시험기간 만큼은 확실히 부담감이 있다. 공부를 열심히 하고 집으로 돌아오면 해야 할 숙제에 우선 기운부터 빠진다. 결국은 아침에 해야지 하고 미루다가 매일매일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 같다. 어떻게 하면 시험기간에 힘은 최소로 들이고 효율성은 최대로 늘릴 수 있을까? 아직까지도 나는 공부방법에 대해서 내가 하고 있는 방법이 맞는지, 이렇게 하면 제대로 공부하는 건지 의문이다. 학년이 올라 갈수록 공부에 대한 부담감은 커지고 해야 할 일도 많아지는데, 이에 대응할 수 있는 나의 능력이 되기를 바라면서, 오늘도 내일도 그 다음날도 공부를 한다, 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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