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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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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작성자 이재성 등록일 15.06.29 조회수 27

앙성식당에서 밥이나왔다. 빨리 급식실로 내려온 덕분에 나는 운좋게 비빔밥하나를 먹을 수있었다.

근데 내가 재일싫어하는 나물과 고사리가 들어있었다. 당연히 빼고먹다보니 밥과 게란은 다먹어치우게되었다. 근데 나물을 안먹으면 한소리들을 까봐 급하게 나물을 입속에 쑤셔너었다.

근데 두어 젓가락을 나물만 먹다보니(이미 그때는 밥과계란을 다먹어치운 상태라) 배가 불러왓다.

꾸역꾸역 우겨넣어보아도 양이줄질않았다. 그래서 숟가락으로 나물을 눌러 압축시켜 부피를 줄이고 식당안을 휘적휘적 둘러보니 다른 누나와 형들은 아직 한창 먹고 있어서 이따 치울 요량으로 식당을 빠져나왔다.

수다를 떨다보니 내가 싸놓은 똥을 까맣게 잊고있었다. 그 사실을 까맣게 잊고 수다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 굉장히 험악한 얼굴을 하고 들어오는 형들을 보았다.  처음에는 영문을 몰라 게속수다를 떨고있으니(아마 거기서 형들이 더 빡친것 같다.)내 옆으로 다가오는 삼인이형을 보는 순간 내가 급식실에서 벌여놓은 행각이 생각났다. 삼인이형은 내 뺨을 연신때려가며 계속해서 내 죄상을 들췄다.

나는 내주변에서 먹을 거로 화가나는 사람은 본적이 없는지라 이 형이 나에게 화를 내는 이유가 이해가않됬다.나는 한두끼 굻거나 다른 사람이 내밥을 먹어도 그리 신경이쓰이지 않았기때문에

형이 나에게 화내는 이유를 내가 먹은 것을 치우지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그 부분에 대해서 항의 할 속셈으로 말을 하엿다.(여기서 나는 화난상태의 누군가에게 말을 하면 더 빡친다는 사실을 온몸으로 채감했다.)잠시후 삼인이 형이 내개 신랄하게 쏟아붇는 것이 잠잠해지자.나는 나스스로가 어떤 잘못을 했는지 깨닫고 황급히 그곳을 빠져나왓다. 마치 아라크네가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부끄러워 자살한것처럼. 일단나와상황을 천천히 분석하고 있는데 기가쌤이 다가와 위로해주었다.

고마워요 기가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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