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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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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
작성자 이재성 등록일 15.03.03 조회수 49

때늣은 점심을 먹고 2층 다목절실로 올라갔다.

오늘은 영식이가 탁구를 칠래나 여간 가슴 졸이며 올라갔다.

영식이는 웬 목발집은 꼬붕이를 데리구 놀고 있었다.

그 놈 상태 보아하니는 발목이 꼬부라진 것 같다.

근데 우리가 탁구에 열을 올릴때 시나브로 웬 이쁜 새 한말이가 비집고 들어왔섰다

첨에는 구찮고 먼지만 날리는 새를 손을 이짝 저짝 휘휘 저어 쫒아버리려 햇다.

근데 요놈을 찬찬히 뜻어보니 엥간해서 이쁜 새가 아니엇다.

고놈 좀 잡아볼라구 탁구채 들고 이리솟고 저리솟고........

이 놈이 하늘로 솟았는지 땅으로 꺼졌는지 통  눈에 붸질 않았다.

이놈을 좀 잡아갓구서 여자애들한테 뵈주고 어깨 쫌 피고 다녀야할 텐데

그때!!!! 새가 좁은 창문 뜸새로 껴들어간게 내 눈에 보였다.

영식이가 삵같이 달겨들어 그놈을 잡을 뻔했다.

새는 동에 번쩍 서에번쩍 뻔질나게 돌아다녔다. 영식이는 질릴대로 질려 내비둬라....하는 표정이엇 다

"파랑새야 파랑새야 땅으로 꺼졌나 위로 솟았나~~~잡힐듯 ~~~~놓칠듯 애만 바짝바짝 태우는 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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