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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변초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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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이에게
작성자 변초롱 등록일 15.04.08 조회수 42

지민이에게

안녕 지민아?

나는 너희집에 있다가 집으로 돌아온 니 친구라고해.

지민, 나는 집에 왔을때 너에게서 칸이 아픈것같다고 연락이 왔을때, 난 닭날개를 먹어도 되냐 물었지. 하지만 넌 단칼에 안된다고 했어. 그때 난 역시 너라고 생각했단다.

이 편지를 쓰고 있는 나에게 오빠가 너는 정말 착한 친구라고 했어. 날 너무 생각해준다고. 트레이너 아니냐며 먹을걸 많이 사주라고 했지만 난 내 용돈을 위해 먹을건 사주지 않을거야. 가끔은 사줄지도 모르겠지만 난 어이없게 여기서 끝마칠게. 그럼 칸이 어디가 아픈지 알아서 알려줘.

칸의 건강을 걱정해주는 너의 친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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