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성중학교 로고이미지

14.변초롱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일기
작성자 변초롱 등록일 15.03.04 조회수 48

오늘 학교가 끝나고 혜미, 은수, 지민이와 같이 하교를 했다.

그리고 학교 앞 버스 정류장에서 혜미는 학원이 우리랑 반대편이라서 먼저 헤어졌다.

지민이랑 은수랑 배가 고파서 cu를 가려고 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세븐으로 갔다.

거기서 세 명다 불닭을 먹기로 해서 치즈도 사고 삼각 김밥도 사서 먹는데 은수는 불 닭의 매운 맛을 느끼고 싶었는지 치즈를 1개만 사고 나랑 지민이는 치즈를2개를 사서 넣었다.

그런데 치즈를 넣어서 맵지 않아서 맛있게 먹다보니 지민이 혼자 3분도 안되서 다 먹어 버렸다. (삼각김밥, 음료수도 먹음)

그런데 은수랑 나는아직 많이 남아서 먹고 있는데 먹다보니 입에 자체 자연 불닭 소스 틴트가 있었고 입술 주위에는 주황색이 다 묻어 있었다. 그리고 은수가 우리보고 입술에 많이 묻었다고 하면서 목에 매운 것이 걸려서인지 켁!!케엑!!!거리면서도 우리를 놀렸는데, 은수가 더 많이 묻어있었다ㅋㅋ

그리고 나는 불닭을 눈물까지 흘리면서 계속 웃는 상태로 먹고 있었고, 지민이는 가방에서 물티슈를 꺼내고 "나 입술에 소스 다 닦였어?" 라고 3번? 정도 물어보니 은수가 화가 났는지 내가 닦아 줄게 하면서 지민이 턱을 닦아 주는 척 때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5분 뒤에 복수를 하기위해 은수한테 "은수야 너 입술대박 내가 닦아줄게" 하고 입술을 닦아주고 불닭 소스가 묻은 물티슈로 진짜 아무생각 없이 눈물을 흘리는 은수 눈을 닦아주고 옆에서 훌쩍거리며 콧물과 함께 흐흫끅끆헊흫허헣 하며 웃으면서 불닭을 먹고 있는 나한테도 그 물티슈로 닦아줬다=_= 

은수가 웃다가 갑자기 "그거 내 입 불 닭 소스 닦고 눈 닦아줬냐?" 라고 물어봤는데 지민이가 "아! 맞다 미안 했더니 나랑 은수가 "어쩐지 눈이 너무 아팠더라" 하면서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고 은수는 학원을 다녀서 먼저 같다.

지민이랑 나는 은수를 학원에 데려다 주는 도중에 길 고양이를 봐서 밥을 챙겨줄려고 세븐에 다시 들려서 소시지를 사고 우리가 먹을 초콜릿1개와 젤리2개를 사서 소시지는 길 고양이에게 주고 젤리를 먹기 시작했다.

근데 지민이가 먼저 다 먹고 땅에 버리더니 나는 아껴먹다가  호로록 하면서 젤리를 다 먹고 땅에 버렸다.

그런데 지민이가 내가 한 것을 보고 장난으로 나한테 "너 이거 아저씨한테 이를 꺼야" 하니까 내가 진짜 그러겠어? 라고 생각하면서 "그래!" 라고 대답했는데 어떤 아저씨가 지나가서 지민이가 "아저씨한테 아저씨! 쟤가 땅에 쓰레기 버렸어요! 저거 보세요!" 했다. 정말 의리없어보인건 오랜만이였다. 나는 창피해서 발걸음을 빠르게 했다가 지민이가 한 말을  듣고 "니가 버렸잖아!! 왜 거짓말해!!" 하고 연기를 했더니 갑자기 아저씨가 당황하시더니 "괜찮아 그럴 수 도 있지" 라고 하시더니 그냥 가셨다.

그리고 지민이랑 나는 엄청 웃었고, 초콜릿을 지민이가 반을 나눠 주니까 내가가 도장 옆 강아지한테 뭑고슆쥐? 라고 이상한 말투로 말하고 놀다가 지민이는 차시간이 되서 먼저 가고 나는 조금 기다리기엔 너무 추워서 맛동네를 갔더니 엄마랑 찬희가 있었다. 그래서 같이 버스를 타고 집에 갔다.

이전글 나와 당신
다음글 은수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