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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변초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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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부탁해' 를 읽고
작성자 변초롱 등록일 14.12.24 조회수 54

'엄마를 부탁해'를 읽게 된 이유는 지난 여름방학때 엄마가 쉬실때마다 읽으시고 눈물을 흘리셔서 호기심에  읽게된것 같다.

이 소설은 '엄마를 잃어버린지 일주일째다' 라는 문장으로 시작한다.

엄마가 서울역에서 동행하던 남편을 놓쳐버리고 글을 읽지 못하는 엄마는 일주일이 지나도 오지않자  가족들은 궁리 끝에 전단지를 만들어 돌리기로 했다. 그러나 전단지를 만드는 시작부터 곤란을 겪고, 결국에는 서로 상처를 주고 싸우게 되었다.

마지막쯤에는 귀신이 되어 곳곳을 보는 엄마의 이야기로 나타났다.

밀가루를 훔펴간 사람의 집에서 임신한 아내와 세살배기 애기를 발견한 박소녀는 그 도둑과 좋은 친구처럼 각별한 인연을 가지며 살아간다. 때로는 너무 가까워지는 것이 두려워 도망을 가기도 하고 이제 다시 그 사람을 찾아갔으 때 그는 온전하지 못한 정신으로 자신의 이름을 부르고 있었다.

그녀는 그를 포옹하고, 진행되고 있는 자신의 장례식에서 그녀는 자신의 가족들과 있었던 여러 기억들을 떠록리고 용서하는 것으로 끝이났다.

'엄마를 부탁해' 는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읽게 되었지만, 읽어보니 정말 슬픈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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