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번쯤은 자신이 누구인가, 생명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해볼텐데, 그에 맞는 답을찾기를 쉽지않다, 그렇기 때문에 더 깊이 곰곰이 생각해보지 않았을 것이다. 나도나란 생명체는 도데체 무엇일까?’라는생각을 한적이 종종 있었지만 집에 있는 책들과 내생각만으로는 그 해답을 찾는것엔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그래서 과학독후감 거리도 찾고, 생명에 대한 내 궁금증도 해소하기위해서 친구들과 도서관을 가게되었다. 6학년때 이후로 처음가는것인데다가내가 찾으려는 책들은 고등학생이나 대학생들이 시험공부를 하는 종합자료실에있어서 조심스럽게 과학에관한 책들을 찾아보았다. 우선 순수과학분류에서도 생명과학이 있는 책장에 가보니 영어로 되어있거나 우리학교 과학교과서의 3배나 4배가 되는 두꺼운 책들이 많았다. 순간 나는 현기증비슷한게생기면서 ‘정말 내가 이해할 수 있는 책이 있기는 한것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차근차근 책장을 둘러보니 두꺼운 책들 가운데 얇고 눈에 띄는 제목을 가진 책이 보였다. “생명은 답을 알고 있다”라는 책이었는데, 왠지 내가 생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답을 찾듯이 이 책이 내 궁금증을 해소시키고 얇아서 내가 읽어도 이해가 갈 것같았다. 나는 누가 뺏어가기라도 하는 듯 얼른 책을 뽑아서 천천히 읽어 보았다

처음에 차례를 보니 총9개의 목차로 구성이 되어있었고, 모두 생명과 관련되어있었다. 신체, 마음, 파동, 물, 음식, 생활, 또다른 생명등... 또 장마다 여러 가지 일러스트그림이 있어서 글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다. 그 다음장으로 넘겨서 보니 이 책에 저자는 “생명이란 눈에 보이지 않지만 매우 소중하고 없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라고 하였다. 내가 생각해도 생명이 없다면 내가 살아갈 수 없을 것이고, 공기처럼 눈에 보이지 않지만 매우 소중하고 귀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 아직 이 책에 앞부분을 읽는 것이라서 잘 모르겠지만, 한번 잃으면 되돌릴 수 없는 시간처럼 생명도 잃으면 되돌릴 수없는 것이 아닐까 한다

제5장이 다른 순서 보다 재미있었던 것은 물과 생명이 뭐가 연관이 있는가를 잘 알려주었기 때문이다. 모든 생명체는 물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지만 한 실험에서 생명체에게 하거나 듣는 말에 따라 생명체안에 있는 물의 결정모양이 달라진다는 것은 잘모를 것이다. 나는 이런 결정이 우리 몸속에 생긴 다는 것 자체도 아예 모르고 있었다.하지만 제5장에선“고마워”와 “바보 같은 녀석”의 실험과 “하자”와 “해”의 실험, “사랑, 감사”와 “재수없다, 죽여버린다”의 실험 등을 한 연구결과를 사진과 함께 보여주었고 좋은 말을 했을 때는 예쁘고 조각한 것처럼 아름다웠지만, “죽여버린다”같이 나쁜말이나 욕을 했을 때는 결정의 모양이 일그러지고 부셔져있었다. 이실험 결과는 몇 번을 다시 해보아도 같은 결과였다고하는데, 너무 흥미로웠고, 말을 할때는 상대방의 기분에 맞게 아름다운 말을 쓰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했다